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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소리축제 ‘판소리 다섯바탕’
올해의 국창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브랜딩 공연 ‘판소리 다섯바탕’은 올해 모든 세대가 판소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국창부터 젊은 소리꾼까지 아우르는 세 가지 콘셉트로 기획했다. ‘올해의 국창’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오랜 소리 공력을 가진 원로 명창이, ‘시대의 명창’에는 판소리에 대한 열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명창이, ‘라이징 스타’에는 실력 있는 젊은 소리꾼이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판소리의 스펙트럼을 통해 바탕별 색다른 매력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이자람의 동편제 박봉술 바디 적벽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 운산 송순섭의 제자 이자람이 2024 소리축제의 ‘판소리 다섯바탕’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동편제 박봉술 바디 적벽가’로 '도원결의'부터 '새타령' 대목까지를 선보인다. 이자람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춘향가 이수자로, 송순섭 명창으로부터 15년간 동편제 적벽가와 흥보가 전판을 사사했다.
송순섭의 동편제 소리는 송흥록 명창의 음악을 표준으로 삼아 전승되어 온 소리로, 송광록, 송우룡, 박만순 명창이 이어받았으며, 송우룡과 박만순의 소리는 송만갑 명창이 이어받았다. 송만갑의 수제자인 박봉술 명창은 1973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박봉술의 가장 오랜 제자였던 송순섭은 2002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가 된 이후 2024년 현재까지 동편제 적벽가, 흥보가, 수궁가를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고법에는 송순섭 명창의 지정 고수로 오랜 시간 동편제 적벽가의 고법을 지켜온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박근영 명고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