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전주세계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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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분
무료
전체관람가
강릉단오굿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9인의 연희자
'가무악희'로 소망과 축원을 선사하다!
연희는 '가무악희' 즉, 성악과 춤, 기악과 유희 등의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하나의 예술적 판을 만들어가는 종합 기예의 한 장르를 가리킨다. 전통연희집단 '푸너리'는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무격부 전승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강릉단오굿뿐만 아니라 한반도 여러 지역의 연희 형태 및 요소들을 재료로 삼아 다양한 창작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전통에 뿌리를 둔 현대적 미감의 무대를 만들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선보일 <구룡이 나르샤>는 수년째 푸너리가 선보이고 있는 대표 작품 중 하나이다. '해동 육룡이 나르샤 / 일마다 천복이시니' 라는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을 가져온 제목의 이 작품에서, 9인의 연희자는 강릉단오굿을 재해석한 형태의 연희를 통하여 삶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하는 일마다 복이 오는' 소망과 축원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