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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당
포커스 2025: 본향의 메아리
[개막공연]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

150분

유료

15세 이상 관람가

  • 기간 2025-08-13 ~ 2025-08-14
  • 장소 모악당
  • 시간 19:30 ~ 22:00
  • 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 티켓가격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공연소개

[전주세계소리축제‧국립극장 공동제작]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


시공을 초월하여 다시 태어난 ‘심청’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국립극장이 공동제작하는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이 소리축제 개막공연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다.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은 자기희생적인 심청의 효심에 초점을 맞춘 기존 ‘심청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심청’을 자신의 고유한 목소리와 힘을 가지지 못한 채 억압당했던 이 땅의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그려낸다. 전통 판소리의 깊이를 고스란히 유지하되, 원전의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시간과 공간, 캐릭터 등을 자유롭게 변형해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극본과 연출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출가 요나 김이 맡았다. 2017년 오페라 전문지 오펀벨트 선정 ‘올해의 연출가’, 2020년 독일에 권위 있는 예술상인 파우스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2024년 국립오페라단 <탄호이저>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요나 김은 시공을 초월해 경계를 넘나드는 해석으로 언어에 대한 이해 없이 전달되는 보편적인 감성을 <심청>에 담아낸다. 창극의 중심이 되는 작창과 음악감독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토> <리어>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 등 국립창극단의 대표작에 참여해 온 한승석이 맡아 판소리가 지닌 본연의 매력에 음악적 깊이를 더한다. 이외에도 세계 유수의 오페라 축제에서 활약해온 독일 창작진이 무대 미술에 합류해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배우의 감정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스크린으로 송출하는 라이브 카메라 기법으로 인물의 내면과 정서를 더욱 섬세히 전달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출연진 150여 명이 펼치는 대형 창극 탄생


작품의 중심을 이루는 ‘심청’ ‘심봉사’역은 더블 캐스팅으로 배우별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선보인다. 주인공 ‘심청’ 역에는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옹녀’ 역, <춘향> ‘춘향’ 역으로 맑고 섬세한 소리로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국립창극단 김우정과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소리꾼 김율희가 연기한다. 현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메시지를 지닌 심청의 캐릭터를 호소력 있는 연기를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심봉사’ 역은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맡는다. 국립창극단을 대표하는 다양한 레퍼토리에서 세대를 넘나드는 배역을 맡으며 관객을 사로잡아왔던 두 배우가 눈이 먼 심봉사를 연기하며,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회의 고정관념과 기득권 세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뺑덕어멈’ 역에는 이소연이, 김미진과 김금미가 각각 ‘노파심청’, ‘장승상댁 부인’ 역을 맡아 무대를 이끈다. 이 외에도 국립창극단 단원을 포함하여 시즌단원, 무용수 아역배우, 합창단 등 157여 명의 출연진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본 공연에는 라이브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이 무대 스크린에 송출될 예정입니다. 공연 중 일부 장면에서 관객석이 화면에 비춰질 수 있으므로,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출연진

출연진

배역

8월 13일 (수)

 8월 14일 (목)

심청

김우정

김율희

노파심청

김미진

심봉사

유태평양

김준수

뺑덕어멈

이소연

장승상댁 부인

김금미

낯선남자

이시웅

그 외 국립창극단원 및 객원


연주

거문고 | 최영훈

아쟁 | 박희정

피리 | 이성도

고수 | 조용수

대금 | 이원왕

가야금 | 황소라

타악 | 전계열

외 객원 연주자

제작진

극본·연출 | 요나 김 Yona Kim

작창·음악감독 | 한승석

무대디자인 | 헤르베르트 무라우어 Herbert Murauer

의상디자인 | 팔크 바우어 Falk Bauer

영상·라이브카메라 | 벤야민 뤼트케 Benjamin Luedtke

조명디자인 | 라인하르트 트라웁 Reinhard Traub

무대·의상 협력디자인 | 프랑크 쇤발트 Frank Schoenwald

작곡 | 이예지

음향디자인 | 이상현

분장디자인 | 백지영

소품디자인 | 김상희

무대 협력디자인·기술코디네이터 | 김종훤

의상·장신구 협력디자인 | 황수풀

연출 어시스턴트 | 다니엘라 키제베터 Daniela Kiesewetter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