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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전통의 울림에서 세계의 리듬으로…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개최
  • 2025-08-06 08:32
  • 조회 7

본문 내용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일원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소리축제의 키워드는 ‘본향의 메아리(echoes from the homeland)’. 전통으로부터 파생된 동시대 음악의 확장을 주제로, 전 세계의 전통음악과 현대적 감성이 결합된 공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스페인, 일본, 브라질, 사이프러스 등 각국을 대표하는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전통 음악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소리축제의 주목할만한 특징은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스페인 포커스’이다. 8월 14일 완주 아원에서는 고음악 아티스트 리나 뚜르 보네트와 피아니스트 홍승아, 비올리스트 아렌트 흐로스펠트가 함께 한옥 공간에서 정제된 바로크 시대의 고음악을 들려준다.


이어 15일에는 만체고 기타, 레벡, 탬버린 등의 전통악기와 항아리, 프라이팬 등 일상 도구를 사용해 스페인 전통 민속음악을 지켜온 그룹 ‘비구엘라’가 무대에 선다. 17일에는 마드리드 왕립오페라 ‘떼아뜨로 레알’(마드리드 왕립 오페라)이 선보이는 ‘어센틱 플라멩코’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 관악기인 쇼(笙) 연주자 '미야타 마유미'와 일본의 전통 북인 와다이코 퍼포먼스 그룹 '시부시 치리멘타이코'의 공연, 전통 사이프러스 음악에 전자음을 결합한 ‘무슈 두마니’, 브라질의 아프로비트 밴드 ‘비시가70’ 등 세계 월드뮤직의 선두 주자들도의 공연도 눈길을 끈다. 이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문화적 스펙트럼과 깊은 음악적 울림을 담아낸 무대들로 이뤄져 있다"며 "관객들은 바로크 고음악부터 플라멩코, 와다이코, 아프로비트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보며 음악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소리의 여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준 PD


[기사원문보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804033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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