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전주세계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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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연주자 류경화의 철현금 연주
본향의 음악과 확장된 영역의 동시대적 융합
전통음악의 현장에서 독자적인 소리를 지켜온 철현금은 거문고와 비슷한 생김새로 8개의 쇠줄을 술대로 튕기거나 뜯어 연주하는 악기다. 풍성한 저음과 예리한 고음이 돋보이는 철현금, 이번 공연은 그러한 철현금 고유의 전통적 주법과 음색을 고악기를 통해 그 본향의 빛깔로 선보인다. 그리고 오늘의 감각과 경계 없는 창작방식을 통해 새로운 땅으로 뻗어나가는 철현금의 음악적 디아스포라를 이야기한다. 낯설지만 낯익은, 새로운 듯 익숙한 소리 본향의 정서와 현대적 사유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감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