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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의 다양한 스타일과 퍼포먼스의 역동성
강렬한 리듬 속 넘치는 생동감의 매력
'떼아뜨로 레알(Teatro Real,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은 스페인 공연 예술 및 음악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관이다. 전통적인 성악 레퍼토리와 현대적인 레퍼토리를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2021 국제 오페라 어워드에서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오페라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어센틱 플라멩코, Authetic Flammenco>로 2023년 한 해 동안 42개 도시에서 2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킨 국제적인 공연이다. 격렬한 발구름부터 숄의 우아한 흔들림, 캐스터네츠와 부채의 리듬감 있는 움직임까지 플라멩코의 다양한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을 예술과 삶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Flamenco Real presents “Orígenes”]
시놉시스(Synopsis)
순수함과 전통에 뿌리를 둔 기원의 탄생은 플라멩코 역사 속에서 그 기반을 드러냅니다. 그 속에서 ‘콤파스(compás)’가 나타나며, 이는 전통적이면서도 동시에 모호한 순수성을 상징하며 플라멩코의 본질을 정의합니다. 플라멩코의 가장 깊은 뿌리는 ‘께히오(quejíos, 애절한 탄식)’와 숨김없는 진실로 우리를 감싸며, 바타 데 콜라(긴 꼬리 드레스), 숄, 캐스터네츠, 사파테아도(발 구름)가 되살아나 이 열정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되고 절제된 면모를 부활시킵니다. 우리는 그 기원과 깊은 의미에 충실한 채, 현재를 그것을 만들어온 세대들의 메아리와 연결합니다.
1. Martinete
가장 오래된 플라멩코 팔로 중 하나로 대장장이들이 망치로 모루를 두드릴 때의 노래에서 유래되었으며, 악기 반주 없이 진행되며 오직 망치 소리만으로 리듬을 이룹니다. 엄숙하고 깊은 정서를 지닌 이 곡은 플라멩코의 순수한 기원을 상징하며 막대를 이용한 리듬 타악과 발 구름 소리가 특징입니다.
2. Seguiriya
가사에는 고통, 상실, 슬픔 등이 담겨 있으며, 리듬은 3/4과 6/8의 혼합 박자로 가장 극적이고 표현력이 강한 곡입니다. 노래는 깊은 감정을 전달하며, 플라멩코의 영혼을 대변하며 바타 데 콜라’(긴 꼬리 드레스)와 캐스터네츠를 사용한 세비야풍의 스타일로 선보입니다.
3. Alegrías
카디스 지역에서 유래된 경쾌하고 우아한 곡으로 리듬은 3/4와 6/8의 혼합 박자이며, 이름처럼 밝고 기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타 데 콜라와 숄을 사용하여 춤을 추며, 아름다움과 전통의 우아함을 표현합니다.
4. Guitar Solo
플라멩코 특유의 멜로디와 리듬을 통해 연주자는 자신의 테크닉, 창의성, 감수성을 표현합니다. 이는 플라멩코 예술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핵심적 역할에 대한 오마주입니다.
5. Tientos – Tangos
우아하고 엄숙한 팔로인 티엔토스로 시작하여, 아프리카적 기원을 지닌 보다 리드미컬하고 즐거운 탕고스로 마무리됩니다. 2인 1조로 연주되며, 플라멩코의 전형적인 감정 흐름인 감성에서 축제로 향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6. Solo de Cante
플라멩코에서 가장 근원이 되는 곡으로. 이 독창 파트에서는 어떠한 장식 없이 진지하고 솔직한 감정을 오직 목소리만으로 플라멩코의 진실을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7. Guajiras
쿠바 음악의 영향을 받은 곡으로 3/4와 6/8 혼합 리듬의 경쾌하고 부드러운 스타일로, 안달루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연결을 반영하며, 문화적 융합의 풍요로움을 보여줍니다.
8. Sevillanas
스페인 남부에서 매우 인기 있는 전통 춤으로, 2인 1조로 추며, 활기찬 에너지와 색채감 덕분에 플라멩코 공연에서 자주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9. Fin de Fiesta por Bulerías
가장 자유롭고 즐거운 플라멩코 형식으로, 공연의 마지막에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기쁨이 넘치는 순간을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