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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180분
유료
8세 이상 관람가
2025 소리축제 대표 브랜딩 공연 ‘판소리 다섯바탕’
명인들의 품격 있는 5인 5색 소리 한마당
우리 소리의 오롯함과 깊이를 느껴보고 싶다면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대표 공연 ‘판소리 다섯바탕’을 놓치지 말자! 올해는 전라도 출신의 명인들이 대거 출연해 정교하고 맛깔스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소리의 매력을 가득 선사한다. 얼씨구, 좋다와 같은 추임새로 공연에 동참해 보는 것도 판소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자신에게 딱 맞는 취향의 소리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르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염경애의 강산제 춘향가
염경애 명창은 남원에서 출생하였다. 조선 후기 8대 명창으로 꼽히는 염계달의 방계 후손으로, 친고모인 염금향으로부터 사사 받으며 판소리에 입문했다. 조상현에게 ‘강산제 춘향가‧심청가’를 안숙선에게는 ‘수궁가’와 ‘적벽가’를 전수받았다. 2002년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 부문 우승 당시 최연소 장원을 차지했으며, 참가기준을 바꾸기도 했다. 염경애 명창은 폭넓은 음역대와 강인한 통성, 그리고 섬세한 감성을 가진 목구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산제 춘향가’는 박유전이 창시한 소릿제로 이면에 맞게 소리 구성이 잘 짜여져 있으며 웅장하면서도 고졸한 맛이 있다. 소릿길을 통으로 욱여넣거나 힘껏 쥐어 짜내기에 힘 있는 남자 명창들이 주로 이 소리를 구사한다. 그러나 염경애 명창은 타고난 소리품으로 ‘강산제 춘향가’의 ‘소리 속의 소리’를 구현하므로 더욱 기대가 된다. 명고 이태백과 이상호가 장단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