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메뉴SITEMAP
닫기
통합검색
닫기
모악당
클래식&대중음악: 소리인터페이스(Special&Popular)
[전북CBS×전주세계소리축제] 손열음 & 고잉홈프로젝트

90분

유료

8세 이상 관람가

  • 기간 2025-08-16 ~ 2025-08-16
  • 장소 모악당
  • 시간 16:00 ~ 17:30
  •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 티켓가격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공연소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하는 고잉홈프로젝트


전북CBS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한 무대가 2025 소리축제를 찾는다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이름 있는 음악가들이 모여있는 팀 고잉홈프로젝트와 새로운 예술적 영역에 대한 도전을 아끼지 않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만남함께이면서도 각자가 빛나는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선보이는 감동적인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겠다.

프로그램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단조, 작품번호 35 (23분)

D. Shostakovich: Piano Concerto No. 1 in c minor, Op. 35


Ⅰ. Allegro Moderato

Ⅱ. Lento

Ⅲ. Moderato

Ⅳ. Allegro Con brio


스물다섯의 젊은 쇼스타코비치가 발표한 이 피아노 협주곡은, 전통적 협주곡의 형식을 비틀고 유머와 풍자, 날카로운 리듬으로 가득 차 있다. 이 곡은 독특하게도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으로 구상되었다가 점점 피아노가 중심이 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는데 악기 간의 긴장감 넘치는 대화는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져 기발하고도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만들어낸다. 고전 양식을 능란하게 차용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풍자와 젊은 작곡가의 반항적 에너지를 녹여낸 이 협주곡은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언어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다.


INTERMISSION (15분)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e단조, 작품번호 95 '신세계로부터' (45분)

A. Dvořák :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


Ⅰ. Adagio-Allegro Molto

Ⅱ. Largo

Ⅲ. Scherzo. Molto Vivace

Ⅳ. Allegro Con Fuoco


드보르작이 뉴욕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미국에서 작곡한 이 교향곡은 '신세계로부터'라는 부제처럼, 구대륙과 신대륙의 정서가 절묘하게 교차한다. 흑인 영가와 아메리카 원주민의 선율적 특징을 체코 민속음악으로 흡수한 드보르작은, 이 작품에서 미국적 정서를 반영하면서도 고국에 대한 향수와 정체성을 잃지 않는다. 웅장하고 서사적인 제1악장과 목가적인 제2악장, 생동감이 가득한 스케르초의 제3악장에 이어 작품은 이 모든 정서를 담아 폭발시키는 제4악장으로 마무리된다. 이 교향곡은 순환형식의 구성으로 듣는이로 하여금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함을 내세우며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완성해낸 작곡가의 선언을 담아 오늘날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교향곡 중 하나이다.



※ 프로그램 구성 및 순서, 소요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동기획 

출연진
피아노 손열음
손열음은 201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런던 심포니, BBC 필하모닉, BBC 스코티쉬 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스페인 국립 방송 교향악단(RTVE 심포니),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바젤 심포니, 로테르담 필하모닉, 헤이그 필하모닉, 앤트워프 심포니,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슬로 필하모닉,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바르샤바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악단들과 뉴욕 필하모닉, 시애틀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등 북미의 악단들, 시드니 심포니, 멜버른 심포니, 오클랜드 심포니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악단들, NHK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도쿄 메트로폴리탄, 대만 국립 오케스트라, 싱가포르 심포니 등 아시아의 악단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주요 악단들과 협연하였다.
2005년 제1회 금호음악인상, 2013년 제1회 SK G.rium 아티스트상, 2019년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2022년 제3회 포니정 영리더상, 2024년 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중앙일보의 주말 에디션 중앙선데이의 최연소 칼럼니스트로서 만 6년간 매달 기고해온 칼럼을 출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2022년부터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출신 음악가들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출신의 음악가들을 결집한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의 설립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고잉홈프로젝트
고잉홈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출신의 음악가들과 한국을 제2의 집으로 삼는 음악가들이 모여 만든 악단이다. 2022년 여름, 창단 연주에서 ‘봄의 제전’을 연주하고, 악단의 주자들이 협연자가 되는 기악갈라콘서트 <볼레로> 등 총천연색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데뷔했다. 이듬해 정기연주회 <신(新)세계>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고, 그해 12월을 시작으로 1년간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아홉 곡과 서곡 열두 곡, 전곡을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서곡 전곡 시리즈>를 성료하였다. 또한 미래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잉홈아카데미를 출범하고, 신촌 세브란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코엑스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인천공항,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등 찾아가는 음악회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