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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과 공동 제작 개막공연 ‘심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대한민국 전통 판소리 축제의 대표주자인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25년 제24회를 맞아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국립극장과 공동으로 세계적 연출가 요나 킴이 연출을 맡은 개막공연 ‘심청’을 제작하며, 작년에 이어 여름축제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열린다.
축제의 주제는 ‘본향의 메아리’로, 전 세계의 음악적 요소와 함께 전통 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공연 ‘심청’은 전통적인 효녀 이미지를 넘어 사회적 약자의 상징으로 재해석해 동시대적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올해 소리축제는 판소리·클래식·대중음악·해외공연 등 61개 프로그램, 73회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명창들의 판소리 다섯마당 완창, 젊은 소리꾼을 위한 ‘청춘예찬 젊은판소리’, 창작 오디션 ‘소리프론티어’, 그리고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특집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2025 장르별 시장거점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간 4억 5천만 원, 최대 3년간 13억 5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K-전통예술의 해외진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리축제가 전북의 명품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평가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s://www.jben.kr/liguard_bbs/view.php?number=29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