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메뉴SITEMAP
닫기
통합검색
닫기

언론보도

제목

[YTN]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울려 퍼지는 '본향의 메아리'
  • 2025-08-15 08:55
  • 조회 20

본문 내용

국악의 고장 전주에서 세계 각국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본향의 메아리'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국악의 본고장인 전주에 세계 각국의 음악이 모였습니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올해 키워드는 '본향의 메아리'.


음악의 이주와 정체성, 향수를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집니다.


[김희선 /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음악은 이주하고 옮겨 다니고 또 예술가들도 옮겨 다니면서 창의적인 작업을 만들어 낸다는 데 주목했고요…. 본향은 판소리의 고장인 전북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개막작으로는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심청'이 올랐습니다.


판소리와 극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이 작품은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한 첫 작품입니다.


전통 판소리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서사와 형식을 과감히 변형해 오늘의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요나 김 / 연출가: 그 아이(심청)는 희생자인 동시에 우리의 약점을 제일 잘 보여주는 거울 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심 봉사의 약점과 심 봉사의 운명을 더 확대하는 거울이 될 수도 있을 거고요.]


스페인·브라질·일본·키프로스 등 해외 초청팀도 각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곳곳에서 오는 17일까지 77개 프로그램과 91회의 공연으로 이어집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는 올림픽 정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과도 함께 호흡하며 전통에서 세계로 나가는 우리 문화의 역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전북에서 울려 퍼지는 '본향의 메아리'.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세계 속의 한국 음악, 그리고 한국 속의 세계 음악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기사원문보기] https://www.ytn.co.kr/_ln/0115_20250814022237505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