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반도는 2022년 거문고 연주자 및 창작자 황진아를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 컨템포러리 밴드로, 한반도를 모티브로 만든 그들의 음악으로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나간다.

반도의 리더 황진아는 독보적인 색채로 자신만의 사운드를 선보이는 거문고 연주자이자 창작자이다. 그녀는 음악적 지식과 각종 주법을 활용해 거문고의 전통적인 소리와 현대적인 매력을 조화롭게 섞어낸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수상, 천차만별 콘서트 최우수상 수상, 금호 영아티스트 선정 등으로 실력을 이미 인정받았다. 기타리스트 이시문은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으로, 솔로 작업뿐만 아니라 윈디시티, 추다혜차지스 등 다양한 그룹에서도 활약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완은 재즈 색소폰 필드에서 주목받는 색소폰 연주자로,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작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드럼 연주자 김수준은 윤상, 리쌍, 크러쉬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앨범과 콘서트에서 세션 드럼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음반 부문을 수상한 반도는 이미 유럽과 캐나다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국내외 공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도지형도

한국 음악의 정체성은 반도가 주는 지형적 특이성과 이로 인한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끊임없이 드넓은 대륙과 소통하고 미지의 바다를 향해 진출할 수 있었던 반도, 그 곳은 결국 우리의 문화적 토양을 더 비옥하게 만들어왔다. 한반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 온 네 명의 연주자들은 바다, 강, 섬, 논, 길 등 한국의 지형적 특징을 소재로 곡을 만들고 연주한다.

거문고 | 황진아

기타 | 이시문

색소폰 | 김성완

드럼 | 김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