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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 판소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창작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형 공모전을 진행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최철)는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 – AI 판소리 한마당 : 新소리, 新바람'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판소리 기반 영상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판소리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pr3@sorifestival.com)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영상 파일 등을 하나의 ZIP 파일로 압축해 제출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이와 경력, 지역 제한은 없다.
출품작은 2분 이상 3분 이하의 AVI 또는 MP4 형식(Full HD 1080p 이상)으로 제작해야 한다.
실사 촬영과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등 영상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음악과 영상 모두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해야 한다. AI 활용 비율에는 제한이 없지만 영상 시작 또는 종료 화면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임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전문가 평가를 통해 6개 작품을 선정한 뒤 온라인과 현장 관객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1차 선정작은 7월 중 소리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소리축제 놀이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QR코드를 활용한 현장 투표를 병행해 관객이 직접 최종 선정에 참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과 현장 투표 결과를 종합해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등 총 3팀을 선정하며, 결과는 8월 중 발표된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5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정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판소리가 가진 이야기의 힘에 AI 기술이 더해지면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했다"며 "전통예술이 디지털 시대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고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하는 문화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작품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며, 축제 현장 상영은 물론 릴스와 쇼츠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재가공될 예정이다.
/최훈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jbcj.kr/news/articleView.html?idxno=76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