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57
D
-
57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본행사 일정을 확정하고, 축제 키워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25회차를 맞는 해로,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성과와 공공적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소리축제는 최철 신임 조직위원장과 김정수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새롭게 꾸려진 조직·집행위원 체제 아래 열린다. 조직위는 지역 예술가와 관객, 지역사회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기 위해 본행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2001년 시작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한국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음악을 함께 소개하며, 우리 음악과 세계 음악이 만나는 장을 만들어왔다. 25회차를 맞은 올해는 축제가 축적해온 시간과 변화의 흐름을 돌아보는 동시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 키워드는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다. 이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소리축제의 정체성과 확장성을 담은 문구로, 전통음악과 세계 음악, 사람들의 입과 귀를 통해 전해져 온 소리의 역사를 표현한다.
조직위는 올해 축제를 통해 여러 소리의 숨결을 모아 다시 하나의 판을 이루는 축제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 ‘판’은 예술가와 관객, 지역과 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이자, 소리축제가 오랜 시간 지켜온 축제의 방식으로 해석된다.
공식 포스터는 2001년부터 2026년까지 축제가 품어온 다양한 소리와 그 여정을 함께한 이들의 숨결을 시각화했다. 겹겹이 중첩된 선의 흐름과 전통 오방색을 기반으로 한 색채를 통해 축제의 시간과 정체성을 표현했다.
얇은 선들이 만들어내는 밀도와 흐름은 수많은 숨결이 모여 하나의 판을 이루는 모습을 담았다. 반투명하게 중첩된 오색의 층위는 다양한 문화와 음악, 사람이 만나는 축제의 성격을 드러내며, 25년 동안 축적된 기억과 감동, 세대를 넘어 이어진 소리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최철 조직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전통을 기반으로 세계성과 동시대성을 함께 품은 전북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올해 소리축제는 전북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더욱더 발전시키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만반의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수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우리 음악과 세계 음악이 만나 소통해 온 의미 있는 축제”라며 “올해 소리축제는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관객이 함께 모이는 판의 무대로 꾸미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진보연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