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전주세계소리축제
d-day 56
d-day 56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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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60분
무료
전체관람가
상자루 <KOREAN GIPSY>
상자루는 꽹과리·장구·아쟁의 날것 그대로의 음색과 기타·베이스의 현대적인 에너지를 하나로 엮어, 장르의 경계를 지워내는 3인조 전통 창작음악 밴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KB소리상’ 수상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세계 무대를 넘나들며 월드뮤직 씬에서 독창적인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상자루의 대표 레퍼토리 〈KOREAN GIPSY〉는 전통을 품고 길을 떠나는 ‘유랑하는 예술가’의 이미지를 통해 오늘의 국악을 이야기하는 공연이다. 집시 재즈가 자유의 감각을 품고 있다면, 이들의 ‘코리안 집시’는 한국의 장단과 연희가 가진 살아있는 즉흥성과 공동체성을 품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연희의 본질인 ‘흥’과 ‘판’, 그리고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풀어낸다. 농악·민요·굿판의 구조를 현대적인 리듬과 록, 재즈적 즉흥성으로 재해석하여 지나가는 행인의 발걸음마저 붙잡았던 옛 광대들의 생생한 에너지를 지금의 무대 위로 다시 펼쳐 보인다. “전통은 어떻게 오늘의 음악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상자루는 무대 위에서 시원하게 답한다. “그저 상자루랑 놀다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