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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앙] 전주세계소리축제, 매진 행렬속 관객참여 아쉬움남겨
  • 2025-08-17 19:14
  • 조회 477

본문 내용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끝으로 17일 폐막했다. 올해 소리축제는 국립극장 공동제작 개막공연 ‘심청’을 필두로 폐막공연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비롯해 판소리 다섯바탕, 산조의 밤, 성악열정, 소리넥스트 등 77개 프로그램 91회 공연이 마련됐다. 

이 중 16일 집계기준 전주의 아침 등 학인당 프로그램 전체 매진을 비롯해 손열음&고잉홈프로잭트, 동희 스님의 범패, 어린이 공연 ‘코시’ 등 6개 프로그램 10회 공연이 매진됐다. 객석 점유율은 총 좌석 8,256석 중 6,635석이 예매돼 80.4%를 기록했다. 개막작 심청은 이틀 동안 98.5%의 점유율을 보이기도 했다.
 

▲ 개막작에 대한 평가

개막 전부터 관심을 받았던 판소리 씨어터 ‘심청’은 새로운 심청에 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심청’은 독일 만하임 오페라극장 상임연출가 요나 김이 연출을 맡았고, 국립창극단 단원을 비롯해 무용수, 합창단 등 150여명이 출연한 대작이었다. 내용 역시 기존 유교적 가치를 깨고 억압당했던 이 땅의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표현됐다. 

공개 후 새로운 심청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나왔다. 고전을 해체한 심청, 기존 심청을 재해석한 심청 등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심청의 또 다른 문제작이란 부정적 평가가 공존했다. 특히 노년층 관객은 부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상대적으로 젊은 층 관객은 긍정적 평가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요나 김 역시 작품에 대한 해석은 관객들 각자의 몫이라 밝히기도 했다.
 

▲ 장소에 대한 평가

올해 소리축제는 문체부 공모사업 ‘지역거점화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소리 넥스트’를 진행했다. ‘소리 넥스트’는 전통음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일종의 음악시장으로 3년간 13억5,0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전통음악의 국내와 유통을 맡게 된다. ‘소리 넥스트’는 소리 프론티어와 전문가가 추천한 소리 초이스 등 12개 팀의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거점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벗어나 우진문화공간이나 더 뮤지션 등에서 진행되며 일반 관객들은 참여 기회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도 알지 못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공간 역시 젊은 국악인들의 열띤 사운드를 표출하기엔 비좁았고 관객 역시 얼마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소리전당의 야외공연장이 축제 기간 내내 비어 있던 점을 감안하면, 보다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 공간의 집중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판소리다섯바탕과 함께 소리축제의 중심을 차지했던 소리프론티어를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해 아쉬움이 쏟아지기도 했다. 
 

▲ 프로그램

소리축제의 중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판소리 다섯바탕은 기존 명인홀에서 연지홀로 장소를 옮겨 소리의 매력을 선사했고, 올해 축제 키워드인 ‘본향의 메아리’에 맞춰 기획된 지순자의 신민요, 윤은화의 양금로드 등은 그 의미를 풍부하게 했다. 여기에 성악을 집중 조명한 성악열전 역시 전통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또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소리썸머나잇’은 매일 밤진행돼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폐막기자회견에서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3년 임기로 지난 3년 동안 해 왔던 계획이 마무리됐다. 이제 1막이 내려진 상태다”며 “개막작을 비롯해 모든 작품에 내실을 기해 예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축제가 됐다”고 평했다.

/조석창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4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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