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2
D
+
2
40분
무료
전체관람가
HAEPAARY(해파리)
HAEPAARY(해파리)는 민희(보컬,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와 혜원(사운드 프로듀서, 인스트루먼트)로 이루어진 얼트 일렉트로닉(alt-electronic) 듀오다. 민희는 공연창작자 및 싱어로, 혜원은 현대무용 등 다양한 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다. 두 사람 모두 유년기부터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로서 다져진 시간을 덧대어 음악적 이중언어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색깔을 보여준다. 엄격한 형식과 규율로 점철된 유교 음악에 레이브와 트랜스의 청각적 어법을 결합한 해파리의 트랙들은 정제된 가무악에 숨겨져 있던 팝의 면모를 끌어내며 시류를 상실한 리스너의 소심한 클럽파티를 연상케 한다.
해파리는 2021, 2022년 두 해 연속으로 세계 최대 음악 마켓 SXSW(South by Southwest) 쇼케이스를 통해 국제무대에 등장했으며, 타이니 데스크로 유명한 NPR의 프로그램 ‘All Songs Considered’가 선정한 2021년 SXSW 기대주 11팀에 선정되었다. 6월 2~4일 개최된 스페인의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의 쇼케이스&컨퍼런스 이벤트 ‘프리마베라 프로(Primavera Pro)’에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수민과 함께 초청되기도 했다. 2022년 2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상과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해파리생태계
한국 전통음악을 모체로 삼는 사유가 2025년을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HAEPAARY(해파리)는 멤버들의 신체에 축적된 전통음악의 흔적을 유연하게 풀어내며 현재를 발생시킨다.
보컬,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 민희
사운드 프로듀서, 인스트루먼트 | 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