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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교양대학 교수가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난계악학공로상’을 수상했다.
‘난계악학공로상’은 조선 전기의 음악가 난계 박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된 상으로 전통음악의 연구·보급·세계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국립싱가포르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통음악의 세계화, K-컬쳐와 월드뮤직을 연결하는 국내외 연구 활동과 공연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왔다.
또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국제전통음악학회 동아시아음악연구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전통음악의 세계화, 학술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전시 및 음악감독으로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행사의 기획 방향을 주도했다.
우리 음악을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적 언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음악을 단순한 보존의 차원을 넘어 글로벌 문화로 확장시키는 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희선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는 “K-컬쳐가 세계적으로 약진 중인 지금이 우리 음악과 문화의 도약을 위한 적기”라며 “학술적 연구와 현장과의 연계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므로 우리 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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