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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34호]

엘 그랑 콤보(El Gran Combo) / 푸에르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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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살사밴드 ‘엘 그랑 콤보’ 월드투어 in 전주
정열적인 살사, 카리브해 연안을 담다

다이내믹한 정열의 음악 살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펼쳐진다. 1962년에 창단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기 있는 전설의 살사 그룹 ‘엘 그랑 콤보’. 현재까지 무려 61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In Alaska : Breaking the Ice’(1984)가 처음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Best Tropical Album’(2003)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자유롭고 율동감 넘치는 살사 음악과 함께 할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살사의 전설, 엘 그랑 콤보 드 푸에르토리코의 첫 내한 공연. 창단 50주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고령의 창단 멤버인 라파엘 이티어(예술감독)와 에디 페레즈(색소폰)를 포함한 14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선다. 한국 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Me libere', ‘Ojos Chinos' 등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90분간 전 세계를 휩쓴 살사의 열풍을 재연하는 정열적이고 역동적인 라틴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 9. 14(금) | 19:3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2․3․5만원

오늘의 추천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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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타악과 현대타악을 하나로~! 타악연희원 아퀴

차가운 밤공기에 이제는 여름을 보내야 할 때임을 깨달았지만 아직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면, 강렬하고 시원한 공연을 즐기며 여름을 보내는건 어떨까?

전통적인 타악과 현대적인 타악을 하나로 접목한 뉴타악퍼포먼스팀 ‘아퀴’가 널찍한 풍남문 광장을 새로운 색깔의 두드림으로 채운다. 아퀴는 현대적인 타악 퍼포먼스의 발랄하고 테크니컬한 리듬구성, 흥과 신명의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밴드와 퓨전창작타악의 크로스오버시킨 새로운 장르로 여러 가지 다채로운 창작 작품을 기획하여 남녀노소 쉽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어 내는 중이다.

올해 최강 라인업을 자랑하는 2012 소리프린지의 출발을 ‘아퀴’와 화끈하게 시작하려면 풍남문 광장에 가보자. 풍남문 광장을 지나다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어 어느새 새로운 음악적 색깔에 물들어 신명나게 두드리고 있을지 모른다. 저녁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도 만날 수 있다.


▶ 9. 14(금) | 17:30 | 전주한옥마을 특설무대 풍남문 광장
▶ 9. 14(금) | 21:3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취재지원 - 소리천사 김은진

<여명 카메라 박물관> 잊혀진 LP를 꺼내들다

작렬했던 태양이 가고 가을비와 함께 고대하던 ‘2012전주세계소리축제’의 막이 열렸다. 지나간 옛 추억이 그리워지는 날. 옛 친구, 옛 사랑, 옛 이야기의 그때 그 시절로 한번만 돌아가 볼 수 있다면 하고 소망하게 되는 그런 날.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그곳으로 함께 가보는건 어떨까?

여명카메라박물관과 함께하는 ‘여명카메라의 소리감상실’은 오래된 필름카메라와 LP판, 그림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 소리감상실에는 여명카메라박물관의 소장 희귀음반을 포함한 일만여 장의 LP음반과 다양한 형태의 축음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박물관 마당에서는 올드팝데이, 재즈 in 여명, 월드뮤직 등의 공연이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소리영화관은 박물관 마당에서 열리는 음악영화 상영. 축음기의 피아노 연주, 라운드 미드나잇, LP매니아의 영화상영이 14일부터 3일 동안 오후 8시에 상영된다. 차도 마시고 이야기 나누고 부담 없이 쉬며 옛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 여명카메라 박물관으로 얼른 발걸음을 돌려보자.

취재지원 - 소리천사 최인호

당신을 위한 Volume Up, ‘소리 클럽’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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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은 월화수목금. 가득 쌓인 업무 때문에 쉴 틈 없는 한주. 어느 노랫말처럼 당신의 젊음이 점점 지쳐가는 것은 아닌지. 여기는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제, 당신을 위한 Party Day~! 인디밴드 및 전주 라이브 클럽연합과 함께 운영하는 ‘소리클럽’은 전주 지역 클럽 공연장 5개소에서 열리는 신나는 클럽파티이다.
5개 클럽공연장 중의 하나인 레드제플린과 딥인투에서는 서울의 유명한 홍대 및 전북의 실력파 인디밴드 28개 팀이 한데 어우러져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라디오 스타에서는 국내 거주중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밴드들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클럽 공연장 휴스톤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디오가든에서는 하드록, 헤비메탈, 하드코어 등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을 선사한다. 지금부터 파티 타임을 즐기러 출발~~~! 
소리클럽은 9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레드제플린과 딥인투에서는 오후 8시부터, 라디오스타, 휴스톤, 라디오가든에서는 오후 9시부터 마련된다.


취재지원 - 소리천사 김성중

[개막공연 기자회견] 세계의 소리가 한상 가득 , 즐거운 소리의 서막 그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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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2.9.13(목)
장  소 :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중회의실
참석자 : 박칼린, 김형석, 안숙선, 성창순, 은희천



Q. 축제의 서막을 열어 줄 개막공연에 출연하게 된 소감은?


은희천 -
클나무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국적인 관심을 통해 많이 성장 중에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하게 되었고, 국악과 양악이 합쳐진 무대, 감동적인 음악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성창순 - 모든 장 소에서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 감동적이다. 모든 곳에서 운치와 분위기가 어우러져 모든 것이 한 소리처럼 
              느껴진다. 전주에 있는 모든 소리를 처음부터 어느 곳에서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흥나는 우리 소리 기대해 주길 바란다.
박칼린 - 다양한 연령층의 소리를 들어봤지만 나이가 변할 때 마다 소리가 달라지는데 이러한 변천과정을 개막공연에 담았다.  
              또한 엮음 판소리, 동네 학춤과 어우러지는 해남 우수영 들소리, 백년의 가야금과 병창, 전통소리, 전통 판소리와 조금
              다른 다양한 음악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소리의 집대성, 눈을 감고 있어도 소리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공연들이
              많이 있다.
김형석 - 윤하, 김조한, 김광진과 같은 각자 음악적 색깔이 유명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적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록, 국악 
              그리고 팝이 어우러진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안숙선 - 가야금 병창을 기존보다 자유스럽게 춤도 추면서 색다르게 하고 심적으로 힘든 분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 드리고 
              싶다. 무대 위를 꽃으로 화사하게 꾸며 예쁜 나비도 날아올 수 있게 우리 전통무대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Q. 작년과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박칼린 -
전체적인 큰 맥락은 비슷하다. 판소리에서 모시는 분들의 연령층을 다양하게 확장했으며, 지금 활약하고 있는 분들과 
              젊은 친구들 모시고 퀄리티를 높였다. 더욱더 알차고 디테일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금 더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보다 전통적으로 디테일하고 알차게 내용들을 채웠다.  
              또한 엘 그랑 콤보와 같은 다른 최고 ㅅ준의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큰 틀을 벗어나지 않고 국악과  
              함께 여러 소리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율중이다.

김형석 - 국악적인 전통을 유지하면서 대중친화적인 요소들을 넣은 것은 큰 변화가 없다. 마스터 클래스에 조금 더 신경쓰고  
              공연의 질에 가장 신경을 기울였다.



Q. 소리축제에는 다양한 공연들이 있다. 추천해 줄 만한 공연은 무엇인가?


박칼린 -
엮음 판소리, 안숙선 공연, 클나무 오케스트라 공연, 김형석 with Friends, 하림&피쉬 오케스트라, 소리프론티어 여덟팀, 
              판소리가 가진 민요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파두 및 해외 팀 모두 다 추천해주고 싶다.
김형석 - 개막공연과 우리 팀의 공연을 꼭 봐주셨으면 한다.(웃음) 마스터 클래스, 엘그랑 콤보, 하림, 박재천 뿐만 아니라 모든 
              공연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Q.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음악의 장르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이다. 전통 그대로의 음악이 나은지 아니면 현대음악과 어우러지는 것이 나은지 이 부분에 대해 안숙선 선생님은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가?


안숙선 -
소리축제는 모든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전통도 보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것도 경험하고,  
              모든 것들이 세계와 만나는 것을 경험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세계로 나갈 수 있고 검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연을 통해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대중음악도 만나고 클래식도 만나고 전통도 만나고 다양한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겠다.



Q.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소리축제만의 무언가가 있는가?


박칼린 -
DJ들(옛날 사당패처럼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 하는 음악), 처음 내한하는 해외팀들, 한국에서 하고 있는 창작 국악, 
              양악과 대장금, 명성황후 시해를 암시해주는 노래 등 처음 볼 수 있는 공연들이 많을 것 같다.



Q. 축제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어떤 즐길 거리가 있는가?


김형석 -
저녁에 전주에 있는 다섯 개 클럽과 연결된 소리클럽이 진행된다. 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 DJ도 초청해서 
              즐기려고 계획도 해봤으나 소리축제의 정체성이 너무 변질될 것 같다. 저녁에 소리클럽을 통해 이벤트를 하고 소리 
              문화의 전당과 한옥마을 뿐만 아니라 전주의 모든 곳에서 어우러지려 한다. 음악이란 즐겁고 감동적이어야 하며,  
              어른을 아이의 동심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음악의 새로운 느낌,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작년과 많이 달라진 점을 정리해서 다시 말한다면?


박칼린 -
작년보다 분위기가 많이 밝은 느낌이다. 전통은 전통대로 지키며 시든 꽃은 빼고 예쁘고 화사하게. 공연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서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등 올해의 축제는 밝고 경쾌한 느낌, 모든 즐거움을 한상 가득 차려놓은 느낌의 
              축제이다.



Q : 소리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형석 -
소리축제의 아이덴티티는 국악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국악을 대중들이 
              호흡하고 느끼고 교류하며 같이 연주해보며 국악을 사랑하게 하려한다.


취재지원 - 소리천사 임기환

오늘의 날씨&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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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촉촉히 적시던 비는 STOP!! 이제 소리축제를 200% 즐길 준비완료? 오늘은 낮 최저기온 18도에서 최고기온 24도로 어제와 큰 날씨차이는 없겠으나 어제 오던 비가 그치면서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구름 낀 하늘 사이로 한줄기 무지개도 기대해보면 좋을 듯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대비하여 긴팔 옷 하나쯤 챙기는 당신! 센스쟁이 우후훗~ 이런 좋은 날씨에 안에만 있다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오~! 어제 즐기지 못했던 야외 체험부스와 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소리프린지 공연도 마음껏 즐기시길!!
오늘은 젊은 소리꾼들이 펼치는 소리 향연이 신명나게 비벼지고, 야외에서 펼쳐지는 소리 프론티어도 기대해볼만 하다. 야외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작은 무릎담요도 필수. 준비가 되었다면 Let's go!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금 관객들을 만나러 간다. Coming Soon~! 

취재지원 - 소리천사 임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