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소리통 90호]

소리천사, '너의 끼를 보여줘!' 서류선발 완료, 면접 진행 생생 현장

지난 13일, 소리축제의 숨은 일꾼! 자원활동가 '소리천사' 서류 모집이 마감됐다. 각 팀별로 취합된 어마어마한 양의 서류를 꼼꼼히 확인 후 면접 대상자를 선발했다. 매해 각 팀별로 적게는 3:1, 크게는 7:1까지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하는 만큼 소리천사 서류선발, 면접심사 과정은 지원자와 심사관들 모두에게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소리천사 면접 대상자들에게 주어진 두 가지 미션! 첫 번째 미션은 소리축제에 관한 정보를 철저하게 숙지하는 것! 면접에 임하기 전 손에서 끝까지 공부를 놓지 않는 진지한 태도에 박수~ 만만치 않은 양이 여느 시험과목 못지않다. 두 번째 미션은 나만의 개성 넘치는 명찰을 만들어 오는 것. 한 지원자의 지난해 포스터를 이용해 만든 명찰이 눈에 띈다. 돌발퀴즈에 대한 재치 있는 답변과 정성 가득한 미션 수행능력도 당연히 점수에 포함~


면접장 내에서만 소리천사를 평가한다고(?) 면접 대기 태도 관찰 및 곳곳에 숨겨진 축제 스태프들의 소리천사 면접자들을 향한 비밀 제보가 날아들고 있다. 인사성, 대기 자세 등 모든 공간이 면접장과 다름없다. 사뭇 진지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춤과 노래는 기본, 소리 한 대목까지 준비해 온 열혈 지원자들의 등장 역시 속출하고 있다는 후문.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지닌! 성실과 열정의 소유자! 올해 축제를 함께 꾸려나갈 '소리천사' 최종 합격자는 6월 5일 발표된다. 많은 노력, 성심 성의껏 준비해 온 모든 지원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외아티스트 라인업 공개 #1]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 - 아일랜드

소리축제가 4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지역의 여러 장르, 여러 아티스트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에 가슴이 설레기 시작!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초청될 해외아티스트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1.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Clare Memory Orchestra)_아일랜드
고요한 산사에 울려 퍼지는 아일랜드 전통음악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Clare Memory Orchestra)는 아일랜드의 '클레어(Clare)' 주를 본거지로 활동하며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아일랜드 민속악기와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는 20인조 오케스트라다. 아일랜드의 전통음악을 악보로 익히고 연주하는 일반적인 방식을 뛰어넘어 '메모리(Memory)', 자연스러운 '기억'을 통해 연주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특유의 싱그러운 에너지와 함께 기품을 잃지 않는 아일랜드 음악을 풍성한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아일랜드 전통악기인 아이리쉬 휘슬과, 콘서티나(작은 아코디언), 유일리안 파이프, 아이리쉬 혼뿐 아니라 클래식 악기인 오보에, 트럼펫, 현악기 등으로 구성돼 풍성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는 축제 현장은 물론 '찾아가는 소리축제'의 일환으로 송광사 내 무대까지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고요한 산사에 울려 퍼질 아일랜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조용히 흥분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 또한 월드뮤직 워크숍을 통해 관객과의 친밀한 만남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의 본거지인 '클레어 주'는 아일랜드 지도상 우리나라 전라북도에 해당하는 아일랜드 남서쪽에 위치했다는 사실. 실제로 한국인들은 아일랜드인들과 유사한 민족성을 가졌다고 하니 알고 보면 다양한 공통점과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리축제와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와의 연결고리! 그들의 음악이 기대된다!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 미리보기>

전주교육지원청과 MOU, 문화 감수성 풍부한 인재 양성에 한 뜻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는 지난 26일, 전주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과 김승택 사무국장, 전주교육지원청 최진봉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소리축제와 전주교육지원청은 우리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문화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상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한 진로 체험 활동의 장을 넓혀 가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소리축제가 진행해 온 월드뮤직 워크숍과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지역 학생들을 위해 더욱 다채롭게 개발하고 제공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풍성한 문화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적인 공급을 확장시켜나가겠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문화적인 감수성을 계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리축제 종합영상 뉴버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