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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판소리다섯바탕_김경호<적벽가>_10.4.(목) 19:00 모악당
관리자 | 2018-10-18 11:23:55 | 1338







판소리다섯바탕
정통 판소리, 색다른 매력으로 만나다
명인 명창의 농익은 정통 판소리, 모던한 무대에서 만나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다섯 명의 명인이 출연해 소리축제만의 특별한 판소리 무대에 선다. 최고의 소리꾼들의 숨은 재능과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살아있는 무대.

박봉술제 적벽가
김경호

박봉술은 송만갑제 소리를 전승한 사람이다. 그래서 동편제 창법의 전형을 보여주는 소리꾼으로 평가받았다. 박봉술은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등을 다 잘 불렀지만, 특별히 <적벽가>에 뛰어났다. 그래서 <적벽가>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되었다. 박봉술이 불렀던 <적벽가>는 동편제 <적벽가>의 진수로 평가받았다.
김경호는 아버지인 김일구로부터 박봉술제 <적벽가>를 물려받았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어받아 불렀지만, 송순섭과 김일구가 대표적인 제자다. 제자 중에서 송순섭은 궂은 목까지 스승 박봉술을 닮았다. 반면에 김일구는 구성있는 목과 기교로 아기자기하게 소리를 한다.
김경호는 명창의 자제답게 좋은 목을 가졌다. 남자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목구성을 자랑하는 김경호는 아버지 김일구처럼 아쟁 연주자로도 일가를 이루고 있다.
가뜩이나 남자 소리꾼들이 드물고, 목 좋은 남자 소리꾼 찾기는 더 어려운 요즈음의 소리판에서 김경호는 참으로 귀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김경호의 공연을 통해서 목 좋은 남자 소리꾼이 부르는 시원시원하고 아기자기한 <적벽가>의 진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글/최동현 군산대 교수·판소리 연구가

고수 : 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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