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뉴시스]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
관리자 | 2011-05-23 14:18:00 | 3734

2011전주세계소리축제,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


기사입력 2011-05-22 08:36

 

 

【전주=뉴시스】박원기 기자 =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주제로 정했다.

 

22일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따르면 춘향가의 '사랑가' 중 한 대목으로 주제를 삼았으며 '업고' 부분은 영문으로 표기해 소리축제의 역동성을 강조, 국악·판소리와 신나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리축제 브랜드 가치 제고 ▲국악의 스펙트럼 확장으로 대중화 기반 ▲어린이 축제 프로그램 특화로 예비 마니아 육성 ▲국악 무부먼트 도입을 통한 사회 공익성 제고 ▲네트워킹 및 쇼케이스를 통한 기대감과 친밀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치러진다.

무엇보다도 대중과의 소통 강화와 장르 간 경계 허물기가 시도된다.

이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이 신설되거나 기존의 프로그램에 변화를 추진, 개막공연은 축제성이 강화돼 흥겹고 역동적인 공연이 준비된다.

따라서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누구나 흥겹게 볼 수 있고 올해 축제의 성격을 대변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칼린의 소리뮤지컬 콘서트와 김형석의 '더(THE) 피아노맨' 등 대중음악과 국악의 만남을 위한 장르 파괴 콘서트가 개최된다.

프린지 축제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보다 젊고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으로 최고 인기의 인디밴드와 신인 국악인들이 어우러지는 한 마당이 펼쳐질 계획이다.

박칼린, 김형석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가 세계음악을 위한 새로운 허브로서 시장 기능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고의 명인들을 초청해 관객들에게 새롭고 이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계소리축제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wg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