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우리 소리의 세계화…'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관리자 | 2018-10-04 17:49:43 | 729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한국 전통 음악과 월드뮤직이 한데 어우러지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막을 올리고 닷새간의 소리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소리축제는 이날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개막공연 '소리판타지'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올해 소리축제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출연진이 개막공연 무대에 올라 흥겹고도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판소리 명창과 진도씻김굿 명인의 소리, 베트남의 닥락성 민속공연단의 합동 연주 등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스페인의 플라멩코 댄서와 우리의 살풀이춤이 어우러질 때는 숨죽여 관람하던 관객도 탄성을 질렀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재즈의 거장 첼리스트 에른스트 라이제거와 피아니스트 하르멘 프란예 등의 연주도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였다.
공연을 관람한 강지현(28·여)씨는 "우리의 전통 음악이 세계의 소리와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뽐낸 시간이었다"며 "아직 접하지 못한 매력적인 음악을 축제 기간에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올해 소리축제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출연진이 개막공연 무대에 올라 흥겹고도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판소리 명창과 진도씻김굿 명인의 소리, 베트남의 닥락성 민속공연단의 합동 연주 등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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