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주세계소리축제 '수장'에 김한 전북은행장 선임
관리자 | 2011-03-30 10:38:00 | 4183
전주세계소리축제 '수장'에 김한 전북은행장 선임
【전주=뉴시스】박원기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 새 조직위원장으로 김한(58) 전북은행장이 29일 선임됐다.
이날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조직위원회 총회를 열고 공성이었던 조직위원장 인준 및 그에 따른 정관 개정 등을 의결했다.
이로써 김명곤 전 조직위원장에 이어 김한 신임 조직위원장 체제의 새로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이 이뤄진다.
김 신임 조직위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대신증권 상무이사와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번 신임 위원장 인선은 그간 문화예술계 전문가들로 꾸려졌던 관례를 깨고 경영 전문가를 선임했다는데 소리축제의 변화를 예고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세계소리축제 조직위의 변화는 공연과 축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예술감독 체제에서 집행위원장 체제로의 전환도 검토되고 있다.
조직위원장은 전반적 경영을 하고 집행위원장은 프로그램과 축제 전반, 사무국 운영 등에 보다 강화된 권한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당면 현안인 집행위원장 인선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올해 축제의 방향과 비전을 정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wg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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