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주=뉴시스】유진휘 기자 =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소리축제)의 티저포스터와 메인포스터의 이미지가 확정됐다.
13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확정된 티저포스터에는 소리축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인 김형석과 박칼린이 모델로 나섰다.
포스터에는 두 집행위원장이 전주의 상징인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서서 웃음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모습을 담아있다.
또한 상모를 돌리는 대중음악 작곡가 김형석과 부채를 쥐어들고 당장이라도 소리 한자락을 뽑아낼 듯한 음악감독 박칼린의 모습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이 울려퍼질 소리축제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메인포스터는 드로잉기법으로 수작업한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과 전 세계 예술과의 교류와 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 |
특히 소리축제의 주제인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포스터 중심에 세웠으며, 'up go'의 부분을 나무기둥과 나뭇잎, 물의 흐름으로 묘사함으로써 예술이 자연으로부터의 영감에서 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소리축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전 세계 다양한 음악의 연주자들, 판소리 다섯바탕의 주인공들이 함께 담겨있는 등 하나의 어울림이 될 축제의 모습을 상징한다.
한편 메인포스터의 디자인은 영화 미술감독이자 드로잉 작가로 유명한 장박하(작업명)작가의 작품이다.
y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