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4전주세계소리축제 "공연 품격·진정성에 집중"
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4-01-27 11:31:15 | 조회수 | 2827 |
2014년 1월 27일(월)
2014전주세계소리축제 "공연 품격·진정성에 집중"
2014전주세계소리축제는 고품격의 공연과 음악의 진정성을 모토로 진행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24일 올해 소리축제의 주제를 '대마디 대장단'으로 정하고 공연의 다양성에 치우쳤던 축제의 성격을 공연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소리축제조직위는 올해 소리축제를 통해 고품질 음악을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무대에서도 수준 높은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박재천 수석 프로그래머는 "'대마디 대장단'이란 판소리에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본래의 리듬 형태를 이르는 말로 판소리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면서 "소리축제도 그간 공연 횟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고품격 공연과 진정성 있는 음악인을 소개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판소리와 국악을 중심으로 제3세계의 참신한 음악들을 무대에 동시에 올려 비교음악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생각이다"면서 "그간 많은 수를 차지했던 야외공연이나 프린지 공연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해 무대에 올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4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 김진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