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매일신문]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본선참가팀 확정
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2-05-30 12:01:24 | 조회수 | 6045 |
2012년 5월 30일(수)
젊고 색다른 우리음악 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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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는 '소리프론티어' 본선행에 오를 8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소리 프론티어'는 국악 창작 활성화와 새로운 우리 소리 발굴을 위한 한국월드뮤직 아티스트 릴레이 경연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총 20여 단체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거문고팩토리, 고래야, 놉, 바이날로그, 스톤재즈, 안은경 Purity,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오리엔탈익스프레스 총 8개 단체가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소리 프론티어는 서울 및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활동 단체도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브라질풍 삼바리듬부터 국악 일렉 사운드까지 다양한 음악을 자신들만의 코드로 재해석하는 바이날로그(2003년 결성)와 한국전통악기와 스마트폰앱 전자국악기를 접합한 오리엔탈익스프레스(2005년 결성) 처럼 이미 한국월드뮤직 대표 주자로 잘 알려진 팀도 있고, 유럽 최대 월드뮤직 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드> 진출과 더불어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알리면서 최근 더욱 유명새를 타고 있는 '고래야'와, 10인 남성들이 펼치는 어쿠스틱 선율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2010년 결성)'등 새로운 프로젝트 팀도 포함됐다.
1차 심사는 연주 기본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라는 차별성을 지닌 팀을 선발, 본선에 오른 8개 팀은 9월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무대에 서게될 예정.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연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되 파티형 콘서트라는 컨셉 안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다. 또한 전문가 심사 뿐만 아니라 관객 심사단이 함께 참여하며 팀별 공연시간을 늘려 기량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8개 팀 중 대상은 1팀. 대상 수상팀에게는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2013년 소리축제에서 단독 콘서트 기회가 열린다.
이들 팀은 소리 프론티어 무대를 통해 한국 음악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젊고 색다른 우리 음악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또한 국악뿐만 아니라 국악과 타 장르와 결합을 시도한 실험적이고 다양한 음악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 장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