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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종묘제례악 宗廟祭禮樂
전주세계소리축제x국립국악원 공동기획 공연 <종묘제례악>이 전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예(禮)와 악(樂)으로 통치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조선왕조 500년. <종묘제례>는 조선 왕실의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로, 종묘대제(宗廟大祭)라고도 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과 춤을 말하며, 조선 의례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 왕실 음악 기관인 장악원(掌樂院) 악공들이 연주하던 전통을 국립국악원이 계승하고 있다. 조선 왕실 최고의 품격과 위엄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무대화 한 이번 무대를 통해 조선 왕실의 음악 뿐만 아니라 정신 문화까지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나보길 바란다. <종묘제례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김영운 前 국립국악원장이 해설을 맡아 쉽고 재미있게 전해준다. <종묘제례>의 절차와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와 음악, 무용의 의미 그리고 역사, 문화, 사회적인 가치를 더해 <종묘제례악>을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장엄하고 정제된 <종묘제례악>의 아름다움, 그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공연 시작 전 만나는 특별한 경험, 로봇이 춤추는 '일무'를 만나보세요! "
(*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모악당 로비에서 국립국악원이 진행하는 이벤트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전통 공연예술의 보고(寶庫)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총본산이다. 국가 기관으로서 신라시대 음성서(7세기)로 출발해 고려시대 대악서(10세기), 조선시대 장악원(15세기)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오랫동안 전승해 온 궁중과 민간의 음악, 춤은 물론 현대인들을 위한 창작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음악의 긴 역사적 전통을 연구함으로써 한국 전통 예술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새로운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입장권은 2024년 10월 31일(목) 오후 1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해당 예매 티켓은 공연 당일 2시간 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수령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