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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7호]

김형석ㆍ박칼린이 신사동에 출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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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고 짜릿한 CF 촬영 현장 스케치


서울 신사동의 어느 커피숍.

미모의 박칼린 집행위원장께서 이날은 유난히 더 해사하다. 상상하기 힘든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면서도 지친 기색이라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철의 여인’이지만 이날따라 더 밝고 경쾌해 보인다.


뒤이어 김형석 집행위원장께서 그 특유의 소탈하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들어선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박칼린 위원장과 끊임없이 농담을 하고 껄껄껄 사람 좋은 웃음이 떠날 줄 모른다.


“스텐 바이~, 액션!”

스토리보드를 확인하고 곧바로 촬영에 들어가자, 어느새 진지한 연기자로 돌변! 역시 엔터테이너다운 여유와 연륜이 묻어난다.

9월 6일 오후. 전주세계소리축제 TV CF를 찍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두 집행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두 사람이지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집행위원장으로서 열 일 제쳐두고 CF 현장을 찾은 것이다.


긴 시간 동안 뜨거운 조명 아래에서도 감독의 ‘액션!’ 사인만 떨어지면 주거니 받거니 척척 호흡을 맞춘다.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의 동반자로, 동시대의 예술인으로, 비슷한 또래의 친구로 서로의 곁을 지켜온 동지답다.


이 두 사람이 빚어내는 또 다른 하모니.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TV CF를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1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두 사람이 보여주는 짜릿한 ‘반전’의 묘미도 숨어있다.


TV 앞에서 이들을 만나거든, 그 ‘반전’의 하모니를 찾아보시길 바란다. 소리꾼과 고수가 만나듯, 막힘없이 흐르는 두 사람의 호흡을 느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다.

진짜 高품격 음악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브라운관을 채우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저마다 '고품격 음악프로그램'을 외친다. 하지만 진짜 '高품격 음악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국내초청 섹션. 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선별하고 초청한 팀들의 각양각색 놀라운 무대들이 펼쳐진다. 그래미어워드 월드뮤직 부문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앨범<
정가악회 풍류Ⅲ-가곡>의 주인공 정가악회부터 국내 유일의 생황전문연주자 김효영까지. 그 깨알같은 구성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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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악회 <세계문학과 만나다 - 영국 문학과 만나다>


한국최초로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실력파 그룹 '정가악회'. 앨범 <정가악회 풍류Ⅲ-가곡>이 그래미어워드의 두 부문(Best World Music Album&Best Surround Album)에 후보로 올랐다.
이번 소리축제에서 선보이는
<세계문학과 만나다-영국 문학과 만나다>에서는 한국의 예술(시, 음악, 그림, 춤)과 해외의 문학이 만난다. '낭독'이라는 장르를 도입하여 글을 읽음이 의미전달이라는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음악을 구성한다.


▶ 10월 1일 토요일 17: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1만원


사물광대 <사물놀이와 재즈의 만남 -'떼이루'>

 

사물놀이와 '떼이루' 합시다!! 떼이루는 '모여라'라는 신라시대 방언으로 남사당에서는 '모여서 놀자'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사물광대 떼이루는 재즈, 국악, 태평무, 경기소리 등 동서양 예술장르를 넘나들며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낸다. 재즈 색소폰연주자 이정식과 함께 펼치는 즉흥 연주가 압권. 극한의 신명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 10월 3일 월요일 20:30 한옥마을 향교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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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의 Korean Grip : 한국장단 드럼연주법

코리안 그립(Grip)에서는 소리꾼이 판소리를 하고 춤꾼은 살풀이춤을 춘다. 가야금 병창도 있다. 꽹과리와 비나리 공연이 있는가 하면 설장구놀이도 한 판 벌어진다. 그런데 이런 판에 당연히 들어가야 할 장구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이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이 공연의 독특성은 여기에 있다. 전통춤과 소리의 장단을 장구 대신 서양악기인 드럼이 만들어 주는 것. 박재천만이 보여줄 수 있는 Korean Grip이다.


▶ 10월 2일 일요일 22: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1만원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음악사극 <몽유록>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음악적 감성과 판소리의 조화. 판소리 특유의 재담으로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유쾌한 극의 전개와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짜임새 있는 음악이 만났다.


▶ 10월 2일 일요일 16: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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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그룹 '아나야' <아나야 시즌2 Flying Anaya>

 

2010년 소리프론티어 KB소리상 수상에 빛나는 아나야의 단독공연 무대이다. 영화 '워낭소리'의 OST로 유명세를 탄 아나야가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아나야시즌2 Flying Anaya>. 애절한 민요, 랩과 비트박스, 가요보컬 등이 결합되어 펼치는 신명나는 한 판.


▶ 10월 3일 월요일 18: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1만원


김효영 생황콘서트 '환생'


국내 유일의 생황 전문연주자인 김효영. 창작곡을 발표하는 등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생황으로 좀 더 친근한 전통 음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연주자이다. 생황은 관악기 중에서 유일한 화음악기이며 그 생김새가 봉황이 날개를 접은 모양이라 하여 봉생(鳳笙)이라고도 불렸다. 그 소리가 천상의 소리라 불리는 아름답고도 신비한 악기 생황이 주가 되어동․서양의 다양한 악기들과 함께 인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 10월 2일 일요일 15: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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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마루무용단 수궁별가(水宮別歌)


전주세계소리축제와 널마루 무용단이 함께 만들어 온 판소리 다섯바탕 무용극화의 마지막 작품. 창극(唱劇)의 틀을 기본으로 하되 무용의 비주얼적인 면을 강화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9월 30일 금요일 20: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R-2만원 S-1만원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우리 소리를 찾아간 클래식'


서양 오케스트라와 해금, 소아쟁, 판소리 등의 국악기, 그리고 국악 보컬이 빚어내는 이질적인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이다.


▶ 10월 3일 월요일 14: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만원

마스터들이 소리축제에 뜬다.

마스터들이 소리축제에 뜬다. 음악칼럼니스트 윤중강의 사회로 진행될 마스터클래스. 한옥마을 학인당에서 창으로, 피리로, 대중음악으로 각기 평생을 바쳐 '소리의 길'을 갈고 닦아온 마스터들이 클래스를 연다.

명창 안숙선, 피리 명인 최경만, 대중음악 프로듀서 김형석. 그들이 평생을 바쳐 쌓아 온 노하우를 배우고 음악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다.

마스터들이 직접 연주해 주는 음악도 청해 듣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꿈만 같은 자리. 각 클래스와 명인명창의 성향에 맞게 상급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레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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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강(사회)

- 2004~2005 국악축전 예술감독

- 객석 편집자문위원

- 국악평론가 및 연출가 등으로 활동



△ 출연진


최경만 /
10/2(일) 11:00 한옥마을 학인당 1만원

-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겸임교수

- 삼현육각 보존회 회장

- 부여군충남국악원 예술감독

안숙선 / 10/1(토) 11:00 한옥마을 학인당 1만원

-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수

- 1999년 옥관문화훈장

- 1999년 제48회 서울시문화상

- 前국 립창극단 단장겸 예술감독

- 2004.02 ~ 2008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형석 / 10/1(토) 16:00 한옥마을 전주한옥생활체험관 1만원

- 키위뮤직 대표

- 1997년, 2002년 KBS 가요대상 작곡상 수상

- 1998년 SBS 가요대상 작곡상 수상

-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살림꾼? 해결사? 무어라 부르든 축제 성공이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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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한 키에 사람 좋은 웃음이 푸근한 이준호 대외협력팀장. 사무국 팀장들 사이에선 맏형으로 다른 부서의 팀장들은 그를 치켜세워 '수석 팀장'이라는 긍지어린 수식어를 붙여주었다.

그도 그럴만하다. '대외협력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한, 그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둘러싼 다양한 대외 업무와 관계 맺기, 유지, 개선 등등 온갖 궂은일을 처리해가는 '해결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2011전주세계소리축제의 재정적 외연을 넓히는 '협찬' 업무의 최전방에 서 있다. 특유의 너털웃음을 무기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살림을 윤택하게 만드는 살림꾼인 셈이다.

사무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고 조율하면서도 매일 협찬일지를 정리하면서 "오늘은 어디를 뚫어볼까" 황무지를 개척하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협찬이 줄을 잇고 소리축제를 응원하고 싶어 하는 기업체가 늘어나는 것이 그의 꿈. 그러기 위해서는 '축제'의 이름값을 높여야 하고, 그 전제로 축제의 성공과 대중적 지지가 뒤따라야 하는 법. 그래서 그는 사무국 전체에 넓은 시야를 둘 수밖에 없다.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자존심을 걸고 올해를 소리축제 최고의 해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스텝들 역시 축제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겠죠?"

이제 남은 기간은 21일. 옷깃을 여미고 협찬제안서를 가슴에 품고 배수의 진을 치러 그가 나선다.

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한 말씀, 이 팀장의 비장한 보무에, 소리축제의 미래에 기꺼이 함께 해 주시길….

NAVERㆍDaum에서 김형석ㆍ박칼린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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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CF 나누기 이벤트 시작


9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다음과 네이버 포털사이트를 주시한다면, 박칼린・김형석 집행위원장이 전하는 풍부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CF 나누기 이벤트!'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단숨에 매끄러운 CF 한 편을 찍어낸 두 집행위원장. 박칼린・김형석 집행위원장이 모델로 선 CF를 본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퍼가고 URL 주소를 입력하면 간단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고유가 시대'의 든든한 파수꾼, 주유상품권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분들께서 '행운'을 잡아가시길 바란다.

김형석 위원장과 점심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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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UCC with 김형석’ 이벤트 카운트다운


우리 국악이나 민요 등을 직접 부르거나 연주하는 장면을 찍어 영상으로 보내면? 한마디로 내 맘대로 부르고 두드리고 해석한 국악!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국악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김형석 집행위원장과의 따사로운 봄 햇살 같은, 가슴 뛰면서도 달착지근한 점심식사권이 주어진다!

30초 이상 우리 국악이나 민요 등 한국 전통음악을 부르거나 연주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이 영상에 대한 링크를 소리축제 공식트위터(@sorifestival)나 공식페이스북(http://facebook.com/sorifestival)에 보내주면 된다.

행사기간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소리축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 공식 소셜미디어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행운이 깃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