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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45호]

상큼발랄 톡톡 튀는 이십대 청춘 김정은

그녀를 보면 꿈과 열정 가득한 이십대 청춘의 풋풋한 느낌 그대로다. 꿈이 많으니 하고 싶은 일도 많겠거니 싶다. 2년 동안 소리축제의 소리천사 활동에 이어 올해는 블로그 기자로 활동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정은씨. 예술경영을 하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의 당차고 야무진 모습은 소리축제 공식 블로그 ‘소리타래`에 실린 글들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Q.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들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블로그 기자단을 알게 된 계기는 작년에 같이 소리천사 활동을 했던 분이 추천해 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블로그 기자가 ‘소리`를 비롯해서 ‘예술`과 ‘전주`에 관해 글을 쓰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았구요. 우리 지역에서 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저에게 정말 딱 맞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2년 동안 소리천사 활동을 하면서 소리축제에 대한 애정도 많이 생겼고, 이 축제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지원을 하게 되었죠. 기사를 쓰면서 전주와 예술에 대해서 스스로 많이 공부도 할 수 있고, 전주와 소리축제를 홍보하는 일이 되기도 하잖아요. 시작하기 전에도 너무 설레었지만 활동하고 있는 지금도 정말 재미있고 뿌듯해요!


Q. 블로그 기자로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어떤 점들을 알리고 싶나요?
전국의 많은 축제들 중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나라의 국악과 생소한 월드뮤직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라는 대단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국악의 성지인 ‘전주`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것도 강점이죠. 한적한 한옥 마당에서 대나무 소리와 대금소리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은 전주세계소리축제밖에 없잖아요. 이런 강점들을 많은 사람들, 특히 앞으로 우리지역 문화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많이 전달해주고 싶어요.


Q. 20대 젊은 세대들에게 소리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앞에서 말했듯이, 자칫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국악을 한옥마을이라는 특별한 공연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국악과 함께 제3세계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 곳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소리축제의 매력을 알리면서 젊은 세대들이 우리의 지역,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호기심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면 저는 정말 너~무 기쁠 것 같아요!  


Q.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어떤 기대와 바람을 가지고 있나요? 축제 성공기원 메시지도 한마디!!

'10월에 소리축제가 열려요' 한옥마을 커피숍ㆍ음식점에 홍보 판촉물 배부


어느덧 5월, 소리축제 조직위도 점점 바빠지고 있는 시즌이다. 그럼에도 꼭 빼놓을 수 없는 ‘지역과 함께하는 홍보 프로젝트`.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기간과 장소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에 진행했던 스티커 제작에 이어 올해는 컵홀더와 테이블  세팅지를 제작했다. 
5월 16일(목) 오후, 따가운 초여름 같은 햇볕에도 불구하고 소리축제 스탭들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전주 한옥마을로 총 출동! 각 팀별로 조를 이루어 전주 한옥마을 내에 있는 카페와 각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제작물을 배포했다.
소리축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는 말에 미소도 지어주시고, 또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던 하루. 스탭들도 성공적으로 임무 완수! 기꺼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리축제의 오프라인 홍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소리축제의 꽃 '소리천사' 2차 면접 현장, 뜨거운 열기로 후끈! 나 떨고 있니?


‘나 떨고 있니?`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장에 들어선 예비 소리천사들. 소리축제 조직위는 5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1차 서류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실시했다. 총 1,321명의 지원자 중 1차 합격자는 600명. 장장 4일에 걸쳐 진행된 면접심사는 공연행사, 홍보마케팅, 행사운영, 행사지원 등 각 분야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긴장하는 가운데에도 자신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가득했던 면접 현장은 마치 축제의 전초전을 보는 듯 그 열기로 가득했다. 미리 준비한 멘트부터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장기자랑까지 자기 PR로 가지각색.
면접심사에 있어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팀별로 교육 자료를 미리 전달해 숙지하게 하고 면접에 반영함으로써 조금 더 변별력을 두기로 한 것. 하지만 지원자들 모두 반짝이는 열정과 강한 의지, 여기에 다양한 경력과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면접관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최종 선발된 소리천사는 5월 31일(금) 소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이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은 10월 소리축제 기간 동안 축제의 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겠다.

깡깡이? 깡깽이? 앵금? 별명도 각양각색! 당기고, 켜는 두 줄의 미학 `해금`


깡깡이? 깽깽이? 이 단어로 연상되는 소리가 있다면? 딩동댕동~! 상상하고 있는 그 악기는 바로 해금. ‘해금`은 현악기이면서도 관악기로 분류되어 왔으며, 울림통에 연결된 2현 사이에 낀 말총 활대를 안줄과 바깥줄 사이에 넣고 문질러서 소리를 낸다. 말총 활대의 위치에 따라 음량의 크기가 달라지며 줄을 잡는 손의 위치와 줄을 당기는 강약에 따라 음높이가 정해진다. 특징적인 것은 국악기 제작에 필요한 8가지 재료인 8음을 모두 갖춘 악기라는 것.
소리축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orifestival)에 ‘퓨전악기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찰현악기 해금. 2줄의 현으로 어떻게 음조절을 하는 걸까요? 올려 잡을수록 음이 낮아지고 낮춰 잡을수록 음이 높아진다고 해요. 매력적인 우리 악기 배워보고 싶지 않나요?` 라는 내용과 함께 올라온 국악기 ‘해금`에 무려 483명의 페친님들이 ‘좋아요`를 눌러주셨다. 또한 35명의 페친님들은 ‘해금짱`, ‘해금사랑`, ‘꼭 배워보고 싶어요` ‘생긴 것도 귀엽네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아주셨다. 뜨든~! 2013년 1월부터 5월까지의 포스팅 중 반응이 뜨거웠던 이 내용은 당당히 랭킹 6위를 차지.
그렇다면 광고 속에서 만나보는 해금 연주는 어떨까? 소리축제 공식 블로그 ‘소리타래`(http://blog.sorifestival.com/415)에 소개된 모 회사 광고 음악의 배경이 된 해금 연주자 꽃별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광고 영상과 함께 감상해보자!

국악계의 아이돌이 대세? 젊고 신선한 국악… '린', 'v.star', '소름'

국악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그런 편견 아니 아니 아니되오~! 대중음악뿐 아니라 국악계에도 아이돌 그룹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 소리축제 공식 블로그 소리타래(http://blog.sorifestival.com)에 소개된 핫한 세 팀 퓨전국악그룹 ‘린`과 ‘v.star` 그리고 인디국악밴드 ‘소름`을 통해 개성과 독창적인 색깔을 가진 우리 음악을 만나보자!




퓨전국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여성 6인조 그룹 ‘린`은 맑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로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1년, 2012년 소리축제의 소리프린지에 참가해 선보였던 흥겨운 공연. 그 무대 속으로 고고~!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던 실력파 그룹 ‘v.star` 는 대중들에게 국악을 쉽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 2012년 소리축제 ‘김형석 with Friends`에서도 국악의 신선함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팀의 파워풀하고 화려한 무대가 궁금하다면? 잠시 귀 기울여 보시길.



전통국악과 팝의 절묘한 조화가 아름다운 국악밴드 ‘소름`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도전을 통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잘 어우러진 우리 음악으로 경쾌함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는 ‘소름`의 음악. 봄날의 설레임 같은 연주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