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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37호]

국수예술단_사천가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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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마술 사천극의 변검, 소수민족 치앙족의 춤과 노래까지
중국 사천의 다채롭고 화려한 전통예술의 세계가 펼쳐진다!

오랜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지역 사천지방의 전통무대극인 사천극의 대표적인 예술표현 기법 변검(変臉)을 비롯해 중국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피고춤, 허리띠춤 등 치앙족의 다채로운 민속무용과 목가적인 노래, 2000년 된 치앙족의 전통피리 치앙디 연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사천가무악’ 무대가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중국 예술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국수예술단은 중국의 유명 경극배우인 최광리가 이끄는 사천성 전통예술단체로 변검(変臉)과 토화(吐火) 등 사천극의 진수와 함께 사천성의 소수민족인 티벳과 중국, 한국 등으로 구성된 치앙족 고유의 풍습과 문화예술관이 담긴 거칠고 자유로우면서도 고난이도의 정교하고 섬세한 민속 가무악을 선보이고 있다. 

9월 17일(월)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16:00 | 1만원

축제현장 스케치! 찰칵~포토타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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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가 떨어질까봐 잡아주는 어머니의 모성애. 소리축제에 신난 아이의 어여쁜 미소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리축제!

2. 세계인이 즐기는 소리축제. 우리 소리를 들으며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에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즐거운 이 시간을 남기기 위해 사진으로 찰칵!

3. 내가 직접 만들어 튀겨먹는 재미. 즉석에서 만들어 바로 먹는 그 맛과 추억은 소리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어요.

4. 우리는 티켓팀! 스탭부터 소리천사까지 일심동체. 항상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소리축제의 일등 공신들!

5. 야밤에도 공연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재빠른 행동은 필수!

6. 열심히 공부한 당신, 외국에서 건너온 당신!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신나게 놀고 가라! 흥겨운 소리축제가 스트레스를 확 풀어줄 것이다.

취재지원_소리천사 임기환


전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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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소리천사! 안내부터 청소까지 못하는 게 없는 우리는 슈퍼맨.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가 책임진다. 무엇이든 물어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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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천사만 있는 것이 아니올시다. 미소와 친절로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이끌어 나가는 스탭도 잊지 마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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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막간을 이용한 음료수 내기 가위, 바위, 보!  야호~이겼다. 야~음료수 쏴~
(오른쪽) 관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머리손질하자. 네 머릿결을 훔치고 싶어!


취재지원_소리천사 김성중, 양혜진

국내초청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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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시의 테이블’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동기는?
집시음악 때문에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동네 뮤지션들에게 전파했다. 다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고기’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매일 자리 잡고 공연을 했는데 집시처럼 계속해서 오고가며 자연스레 밴드가 만들어지고, 동네에서 발전하는 로컬뮤직처럼 진행되었다.

Q. ‘집시의 테이블’이 만들어진 시기는 언제쯤인가?
소고기 파동이 났을 때 시작했다. 서울에 있는 뮤지션들이 집회 나가는 게 ‘유행’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아코디언과 바이올린 등을 들고 밖에서 공연을 하면서 서로 마음이 맞았고 자연스럽게 연습하게 되었다.

Q. 오늘 공연은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가?
매일했던 것처럼 놀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하려고 한다. 카페에서는 항상 재미있게 했는데 유독 공연장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데 평소에 함께 어우러져 놀던 테이블을 옮겨보니 편안하게 잘되었다. 그게 바로 ‘집시의 테이블’이다.

Q. 댄스하시는 분들은 후발 주자인가?
처음에 음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댄스 하시는 분들은 뒤에 합류한 분들이다. 원래 하던 음악이 아니라 외국 전통 음악을 해도 되는지 고민을 했다. 더구나, 전통음악을 본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민했지만 우리 방식과 느낌대로 그들의 음악을 수용하고 해석하고 있다.

Q. 작년에도 소리축제에 참여해 주셨는데 올해 소리축제에 온 소감은?
행사가 매우 발전한 것 같다. 구성이 매우 잘 되어 있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홍보도 알아보기 쉽게 잘 되어 있고 친절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김형석 위원장이 소리축제를 참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다들 좋은 반응이다. 월드뮤직과 국악 퓨전이 매우 어려운데 잘 하고 계신 것 같다. 작년과 올해 두 번 왔는데 정겨운 느낌이고, 전통 국악이 발전해 나가는 느낌이다.

Q.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무엇인가?
요즘엔 아랍음악에 관심이 크다. 서쪽부터 해서 중앙아시아 아랍까지 돌아보면서 최근엔 음악여행을 해왔는데 그 동안 몽골, 동아시아 이곳저곳을 오갔고 아랍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Q. 오케스트라 내에서 창작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흥미롭게 즐기는 것 또한 가장 큰 주안점이다.

Q. 우리음악에 대한 창작 계획은 있으신지?
천변살롱(‘외국 것만 하지 말고 우리 것도 해보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듣고 시작한 것이 바로 ‘천변살롱’ 앨범이다) 1930년대 개화기때의 음악을 발굴하면서 매우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전통음악을 접목하는 크로스오버에 관심이 많다.

Q. 국악의 방향성을 어디서부터 틀을 잡고 계시는지?
크로스오버에 대한 아이디어! 첫째 앙상블, 둘째 악기 개량 등. 다른 나라 전통음악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Q. 월드뮤직을 한국에서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래도 계속해서 하는 이유는?
원래 여행과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월드뮤직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크로스오버를 통해 얻는 신선함 때문인 것 같다.

Q. 월드뮤직의 토양이나 대중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뭔가 전략적이고 정책적인 접근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활성화가 되기 위해선 사람들이 자생적으로 연주를 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분야 사람들이 지혜를 모으고 의견을 잘 조율해서 아래서부터 자생적으로 보면 충분히 활성화되고 대중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인위적인 기획은 위험할 수 있다.


취재지원_소리천사 임기환

국악 소녀의 예쁜 미소를 만나다! 소리축제 마니아 관객과의 거리 인터뷰

Q. 어디에서 온 누구신가요?
     서울에서 온 국립예술고등학교 3학년 양혜원입니다.


Q. 무슨 공연을 보러 오셨나요?
     ‘광대의 노래 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를 보러 왔습니다.


Q. 소리축제는 어떻게 알고 오시게 되었나요?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팜플릿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Q. 공연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오동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나온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고, 현재의 신재효가 함께 나와 공연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리축제에 남기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제가 전공이 국악이라서 평소에도 소리축제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매년 소리축제에 옵니다. 매년 축제 때 마다 새로운 공연들과
     다양한 행사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축제에 많은 관심 가지겠습니다.


취재지원_소리천사 임진희

오늘의 날씨&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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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축제를 장식하는 마지막 날인 17일(월)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점차 확대되어 남부권을 비롯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니 미리 대비하여 태풍 피해가 없도록 하시길. 아쉽지만 태풍으로 인해 야외공연은 모두 취소되었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대신 소리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 지을 폐막공연이 예상대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취재지원_소리천사 임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