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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59호]

오늘의 주요공연

마사라 & 파투마타 디아와라


 

마사라(MASARA, Japan)


다국적 악기로 세계를 품은 젊은 뮤지션들의 의기투합! 재즈·클래식·세계전통음악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밴드  
기타, 타블라, 바이올린 & 보컬로 구성된 월드뮤직밴드로 재즈와 클래식과 동시에 세계전통음악 영역에 주력해 왔다. 아랍 바이올린의 이국적인 음색, 플라멩코 기타의 열정적인 리듬, 그리고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인 타블라가 서로 교감하여 조화를 이루는 연주를 선보인다. 일본의 재즈 싱어 'Saga Yuki'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기대할 수 있다.



파투마타 디아와라(Fatoumata Diawara, Mali)


아프리카 전통에 블루스와 재즈가 얹혀진다! <송라인즈>에서 주목한 신예 음악가상 수상 
‘파투마타 디아와라’는 2012년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음악전문지 <송라인즈(Song Lines)>가 수여하는 음악상을 받을 만큼, 신인임에도 그 음악 실력을 인정받은 말리 출신의 월드음악 가수.
그녀는 서아프리카 말리 남부지역 ‘와술루(Wassoulou)'라는 지역의 전통을 바탕으로 노래하고 있으며, 이 와술루 음악은 서구의 블루스 음악의 뿌리로 여겨지고 있다. 그것은 이 지역의 옛 아프리카 노예들이 미 대륙으로 옮겨가면서라고 전해지고 있다. 영화배우의 꿈을 품고 10대에 프랑스로 건너간 그녀는 음악에도 재능이 있음을 알고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를 시작했다. 
그녀는 대부분 와술루 방언으로 노래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 몸에 배인 와술루 관습과 전통을 담아 서아프리카 특유의 음율에 블루스, 재즈의 리듬을 가미해 현대적인 서아프리카의 특징적인 대중음악을 전하고 있다. 그녀의 데뷔음반은 유럽의 권위 있는 ‘월드뮤직차트유럽(WMCE)'에서 2011년 10월, 11월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 10. 5(토) | 17:0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전석 2만원


 
     해외월드뮤직 워크숍 
        파투마타 디아와라(말리)

       ▶ 10. 5(토) | 13:00 | 여명카메라박물관 | 무료




정가와 범패의 밤


 

힐링을 위해 노래하다! 정가와 범패의 밤, 은은한 여운과 그윽함 속 절제의 미학  
우리나라 3대 성악곡에 들어가는 정가와 범패의 공통점이 있다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의 노래라는 것. ‘정가와 범패의 밤’은 잠시 시끄럽고 복잡한 세상을 떠나 음악과 함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쉼의 여유를 선사해 줄 것이다.


[정가]
‘정가’에는 가곡, 가사, 시조가 있는데, 특히 가곡은 선비들의 수신을 위한 음악으로 가까이 하던 노래이다. 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 강권순, 국립국악원 정악단 김병오가 조에 따른 전통 가곡을 선사하는 이번 무대! 남, 여 교창으로 가장 느린 우조 이수대엽(여), 우조 삼수대엽(남), 우조 두거(여), 우조 언락(남), 반우반계 환계락(여), 계면조 편락(남), 계면조 편수대엽(여), 계면조 태평가(남, 여)를 감상할 수 있다.


[범패]
소리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범패의 밤’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범패를 중심으로 한 공연이다. 범패는 장단이 없는 단선선율로 사찰에서 주로 재(齋)를 올릴 때 부르는 소리. 주로 상주권공재(常住勸供齋), 시왕각배재(十王各拜齋),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수륙재(水陸齋), 영산재(靈山齋) 등 다섯 가지 재에 쓰인다.  이번 무대는 한국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작법무기능보유자였던 故 일응스님의 제자 인묵스님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고요함을 전하는 소리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 10. 5(토) | 19:00 | 전주향교 | 전석 1만원

오늘의 추천무료공연


 

피플코리아 People Korea

피플코리아는 전통 연희의 마당놀이 형식을 무대화 해 폭발적이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쇼를 선보이는 팀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해 ‘같이’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여줌으로써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 전통타악 주자와 소리 그리고 서양타악 등 10년 이상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10. 5(토) | 20:00~22:0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 무료



[길놀이 & 퍼레이드]


노리단 (바투카다, Batucada)

브라질리언 퍼커션 앙상블로써 바투카다 앙상블과 역동적이고 원초적인 타악 공연을 선보이는 길놀이 공연이다. 7종의 브라질리언 퍼커션을 가지고 다양한 아프리칸, 브라질리언의 경쾌한 리듬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누구나 움직이게 만드는 신나는 리듬과 좌중의 시선을 모으는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아프리카, 삼바리듬 그리고 한국의 고유한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 10. 5(토) | 14:00/17:30 | 전주한옥마을 일원(태조로) | 무료

신나는 음악과 함께 흔들흔들 '소리클럽 파티', 모던록부터 하드록까지! 록 스피릿 가득한 무대


불금이 지나가고 드디어 토요일! 불금이 아니라고 즐기지 말아야 하나? 아니아니 아니되오! 축제의 절정을 이룰 주말이 돌아왔으니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한주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것을 어떨까?
젊음을 불태워 줄 소리축제의 특별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바로 소리클럽 파티! 10월 2일(수)부터 열린 ‘소리클럽 파티’는 인디밴드 및 전주 라이브 클럽과 함께 연계하여 진행하는 무대로 5일(토)은 신나는 클럽파티의 화려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레드제플린’과 ‘딥인투’에서는 전주를 대표하는 인디밴드와 홍대클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다양한 밴드를 만날 수 있으며 ‘라디오스타’에서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이색적인 밴드를 만날 수 있다. 모던록부터 재즈펑크까지 자신들의 색깔을 입힌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고 하니 기대가 가득하다. 공연은 오후 9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혹시 통금시간이 있다해도 걱정마시길. 이에 대비하여 소리축제가 센스 있게 마련한 ‘소리클럽 Outdoor’ 무대! 개성강한 밴드들의 열정적이고 탄탄한 라이브 공연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다. 전주중앙교회 중앙살림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니 놓치지 말고 신나게 즐겨보면 좋겠다. 지금부터 신나게 파티 타임을 즐기러 고고~!

축제현장 스케치~ 찰칵! 포토타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① ‘아들아! 얌전히 자려무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햇빛도 소리축제의 놀이마당에서 벌어지는 신나는 공연은 아버지의 엉덩이를 떼지 못하게 만든다.
② 아빠와 함께 쓰는 우리집 가훈! 소리축제 현장에서 되새겨보는 가훈의 진정한 의미.
③ 너는 누구니? 전주세계소리축제서 만난 특별한 친구.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
④ 어흥~ 나는 호랑이가 무섭지 않아요! 즐거운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마주친 호랑이 한 마리. “사진 한 방 찍고 가실게요~”
⑤ 알록~달록~ 소리천사와 함께 우산 만드는 재미가 쏠~쏠~ 내가 만드는 나만의 우산! 오로지 소리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어요~ 


취재지원 _ 소리천사 강여운, 김지은, 노근욱, 심규진, 전대희




[전주한옥마을]


① 한옥마을 소리천사의 모든 것은 우리가 통제한다! 여기는 한옥마을 소리천사의 중심. 종합 상황실입니다. 무엇이든 도와드리겠습니다.

② 올해 소리축제의 판매왕은 우리다! 열심히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우리 소리천사들. 축제의 좋은 경험을 함께할 기념품 하나 사는 것은 어떨까요?

③ 남녀노소 모두 집중해서 듣는 마스터클래스! 판소리가 생소한 어린아이들도 집중해서 듣는 마스터클래스의 매력에 모두 빠져봅시다!

④ 자리가 없어도 판소리를 향한 열정은 감출 수 없다. 건물 밖에서도 집중하게 만드는 판소리에 관객 모두 집중!


취재지원 _ 소리천사 노광은, 이유나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어르신들도 소리축제 즐겨! 판소리, 부채, 떡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경험


전주세계소리축제 셋째날인 4일(금) 축제의 장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그 분들은 바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오신 시각장애인 어르신들!
특별히, 소리축제를 찾아주신 이 분들은 누리예술단과 코리아오카리나 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고 몽룡 부채체험과 떡 만들기 체험, 판소리 배우기 등 판소리 춘향가를 주제로 한 전시체험 ‘판소리 스토리박스’를 직접 체험하는 등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어르신들은 체험을 하는 동안에도 흥에 겨워 소리 한자락씩을 뽐내기도 했으며, 판소리를 배우는 체험을 할 때는 내내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이시기 때문에 청각에 민감하셔서 소리 같은걸 많이 들으면 좋아하실 것 같아, 인터넷에서 소리축제를 찾아서 오게 됐다. 와보니까 공연들을 많이 하고 다양한 것들도 많아 기대가 된다. 많이 즐거워하고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소리축제를 찾은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의 날씨&준비물


 세계 보컬리스트와 국내 최고 소리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소리축제의 남은 기간은 단 이틀 뿐! 아쉬워할 시간도 아깝다. 지금이라도 축제의 장으로 나와 소리축제에 몸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롸잇나우~!(Right now) 그렇다고 서두르다가 준비물을 빠뜨리면 안 된다는 거.
최저기온 13도, 최고기온 29도. 둥근 해가 떴습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뜬 구름도 햇빛 가리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태풍 ‘피토’도 축제의 열기에 못 이겨 좌회전을 했다는 사실! 축제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하니 겉옷이 필수라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요 무릎담요는 옵션이다.
촉촉 탱탱 아기피부를 위해 선크림 바르는 것도 잊지 마시길~


취재지원 _ 소리천사 강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