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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일보]전통문화 아우르는 전주세계소리축제로
관리자 | 2018-12-11 09:34:43 | 356

전통문화 아우르는 전주세계소리축제로

<2018 평가보고서 결과>"평소 전통음악 관심 있어서" 41.4% 축제방문 이유 1위
 
▲ 산조의 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음악 기반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동안 심심치 않게 벌어졌던 ‘정체성’ 논란에 쐐기를 박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사무국이 공개한 평가보고서 가운데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축제를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질문(다중 응답)에 ‘평소 전통음악에 관심’을 꼽은 사람이 41.4%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30.5%, 지난해 23%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소리축제가 판소리 등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해가는 축제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이다는 평가다.
  이밖에 올해 공연행사에 관심(32.0%),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26.8%),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함(24.1%), 교육적 측면(19.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리축제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라는 응답이 62.3%로 가장 높았다. 같은 질문에 대해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라는 응답이 2016년 57.6%, 2017년 49.3%에 그쳤던 것에 비교해 지속적으로 강해지는 흐름이다. 
  이어 ‘국내외 음악 흐름을 공연을 통해 소개하는 축제(35.7%)’,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국제 교류의 장(32.0%)’, ‘지역예술가와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23.2%)’ 순이었다.
  반면 ‘전북 이미지 구축사업’, ‘전북도민 긍지를 높이는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라는 응답은 각각 14.8%, 10.3%, 5.7%에 그쳐 전통소리축제 이미지가 지역성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소리축제 이미지를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축제 개최의도의 하나인 ‘우리 소리의 세계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고 분석했다.
  축제성과 평가에서도 방문객들은 ‘소리축제가 판소리의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질문에 가장 많은 점수를 줬으며 ‘소리축제가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에 대한 응답이 뒤를 이었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매우만족’ 포함)이 70.2%, 보통이 26.3%, 불만족(‘매우불만족’ 포함)이 3.4%로 나타났다.
  2018전주세계소리축제 지역경제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239억 원, 고용유발 효과 181명으로 분석됐다.
  개선사항으로는 부대프로그램의 디양화, 행사장소의 접근성 향상, 공연프로그램 수준 향상, 여러 국가 아티스트의 교류 확대 등이 꼽혔다.
  한편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평가보고서’는 전북문화컨텐츠연구소(책임연구원 문윤걸)가 맡았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사항들을 다시 꼼꼼히 분석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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