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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
관리자 | 2018-07-26 10:31:56 | 140
 
▲ 25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박재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소리, 축제를 넘어 판타지를 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는 “올해 주제를 ‘소리 판타지(Sori Fantasy)’로 정하고, 10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대에서 5일 간의 뜨거운 음악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제와 걸맞게 음악인들이 각기 다른 개성을 느끼게 하는 몽환적이면서도 이색적인 공연들로 대거 이뤄졌다.

 10월 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질 개막 무대는 국내·외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갈라 형식의 콘서트를 연다.

 10월 7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더블스테이지(놀이마당)에서 진행될 폐막무대는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창작악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대구시립국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전국 6개 국악 관현악단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소리축제를 대표하는 ‘산조의 밤’은 국악방송과 공동기획으로 허윤정(거문고), 이용구(대금), 이태백(아쟁), 김청만(장구) 명인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밖에 중세음악을 재해석한 ‘오도앙상블(ODO Ensnmble)’, 한국 거문고 연주자인 이정주와 프랑스 전자 음악가인 페테리코 펠레그리니(Federico Pellegrini)가 국경을 넘어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객석에 선사한다. 

 지난해 북 고수들을 위한 무대였던 ‘광대의 노래’는 올해 전통 춤 명인들과 함께 하는 ‘춤의 제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프로그램 발표회는 무대에서 직접 맛보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먼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동반자사업인 국제 창작 레지던시의 ‘2018 아시아 소리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음악인들이 소리축제에 나선다.

 발표회 첫 순서를 장식한 ‘2018 아시아소리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베트남의 호아 딘 반(Hoa Dinh Van)은 현악기 단보우(đanbau)를, 두 쿠앙 민 부(Do Quang Minh Vu)는 현악기 단트란(đanTranh)를 흥겹게 연주했다.

 이어,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에 참여하는 오감도의 무대가 마련됐고, ‘2018 아시아 소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한국 장재효 감독의 장구 타악과 우즈베키스탄 샤흐보즈 다브로노브(Shaxboz Davronov)가 전통 타악기 도이라(Doira)를 가지고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또,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에 참여하는 가악 프로젝트의 무대와 ‘2018 아시아 소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몽골 아룬키식 울지사이칸(Ariunkhishig Ulziisaikhan)은 현악기 야트가(Yatga)를 연주하면서 투야젯젝 쩨렌(Tuyatsetseg Tseren)은 몽골 전통 민속 음악인 우르틴두(UrtiinDuu)를 힘차게 불렀다.

 끝으로, 올해 소리축제에서 한국의 5대 굿 시리즈로 선보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 배연신굿’은 간절한 소리와 몸짓으로 매혹적인 예술의 경지를 느끼게 했다.

 올해 소리축제는 한국의 5대 굿 시리즈를 통해 서해안 배연신굿과 동해안 별신굿, 남해안 별신굿, 진도 씻김굿, 강릉단오굿 등을 선보인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전통예술의 원형을 집중 조명하는 굵직한 기획과 주류 음악세계의 정형을 벗어나 동시대음악의 또 다른 가치를 담아낼 것”이라며, “공연 이외에도 관객들이 즐길만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부대행사로 보는 재미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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