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청공연] [대학창극] 창작창극 바리(전북대)
※ 지마켓에서는 ‘문화누리카드’ 할인이 불가하오니, 옥션티켓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바리 설화’로 만나는 새로운 국악뮤지컬
전북대 창작창극 <바리>
전북대가 준비한 창작창극 ‘바리’는 국악뮤지컬과 창극의 요소를 결합시킨 창작품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학생들의 열정과 의지로 만들어낸 새로운 창극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 전북대 창작창극 ‘바리’는 기존의 바리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판소리에서 볼 수 있는 ‘아니리’의 역할을 ‘광대’라는 캐릭터에 부여시킴으로써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등장인물은 탈을 써서 장면을 극대화하고 의상은 전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중 하나인 한지를 적극적으로 활용, 우리지역의 특색을 가미하기 위한 노력도 놓치지 않았다. 소리축제 무대에서 보는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 그 열정의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제작진
-총감독/연출 : 주호종
-조연출 : 유태평양
-소품 : 김다송
-의상 : 박심준
-스탭 : 강호천·김태진
작품 줄거리
옛날 옛적, 전라도 전주땅에 오구대왕이 있었는데 그의 나이 17세로 중전을 맞아들일 때가 되었구나. 갈이소경에게 점괘를 본즉 금년에 결혼을 하면 칠 공주를 낳을 것이요, 내년에 결혼을 하면 세 왕자를 보리라는 소경의 말을 무시하고 오구대왕은 급한 마음에 간택령을 내려 속히 길대부인과 혼인을 하였으나 무당의 말대로 7명의 공주를 낳았다. 아들을 간절하게 바라던 오구대왕은 화가 나서 갓난 딸에게 ‘바리데기’라는 이름을 써 붙여 바다에 버린다. 바리가 15살이 되었을 때 오구대왕은 병이 들어 있었다. 바리는 오구대왕이 서천 서역국의 생명수를 마시고 꽃을 눈에 넣어야 낳는다는 말을 듣고 생명수를 구해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