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빌-동시공연] 문현의 정가의 밤 & 시알크 앙상블
문현의 노래, Slow City
느짓한 템포의 시조가 현대인의 숨 가쁜 질주를 넘나든다
느짓한 템포의 시조가 대도시 사람들의 숨 가쁜 질주를 천천히 넘나든다. 선비의 노래 ‘시조’가 새 옷을 입고 현대인의 일상 속에 얼굴을 내민다. 창작 시조 분야에서 본인만의 예술세계를 구축, 단순함 속에 천편만화를 담은 시조창의 가객 ‘문현’이 정가의 밤을 수 놓는다. 담담한 톤으로 시조를 읊조리며 느림의 미학과 치유의 가능성, 그리고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황진이의 시조를 비롯해 한용운과 도종환의 시에도 곡을 붙여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며 전통 시조에도 전혀 다른 연주를 넣어 새로운 실험을 하는 진정한 가객이다. 퓨전 시조 음반으로 창작 시조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그는 시조를 통해 대중과의 가깝고 지속적인 소통을 꿈꾼다.
시알크 앙상블(Sialk Ensemble)
페르시아 전통 음악의 절정을 맛보다
페르시아 제국의 대담한 음악적 유산에 몰입한 ‘시알크 앙상블’이 소리 축제를 찾는다. 페르시아 전통음악 보컬을 중심으로 전통악기인 네이(Ney), 타르(Tar), 다프(Daf)로 구성된 공연으로 전통 아라비아 문학에서 출발한 애정으로부터 예술적 창조를 이루어 간다. 그들의 페르시아 전통 음악을 향한 치밀한 동경과 노력은 새로운 페르시아 전통음악의 절정을 맛볼 수 있게 한다. 깊은 감성을 어루만지는 그들만의 특별한 연주 기량으로 페르시아 전통음악을 계속해서 뛰어넘는 예술적 성과를 두 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이란은 물론 전 세계를 음악으로 제패하고 있는 ‘시알크 앙상블’ 페르시아 제국의 빛나고 장고한 역사만큼이나 당당하고도 꼿꼿한 그들의 음악적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문현의 정가의 밤>
문현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정가)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악과 졸업(음악학)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학박사(음악학)
현,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도단원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종묘제례악 악장) 및 제41호(가사) 이수자
KBS 국악대상 가악부문 수상
출연진
노래/문현
타악/서수복(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대금/이명훈(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해금/변아영(국립국악관현악단)
기타/공정훈
건반/차승엽
베이스/이상진(이상, 재즈그룹 루나힐)
코러스/이윤진(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이수자)․이정희(정동극장 단원)
<시알크 앙상블>
․ 모하매드 모하메디(Mohammad Motamedi ): 보컬(Vocal)
․ 파샤 한자니(Pasha hanjani): 네이(Ney)
․ 아자드 미자푸어(Azad Mirzapour): 타르(Tar)
․ 호세인 레자이니아(Hossein Rezainia): 다프(D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