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기태 | 등록일 | 2013-10-08 22:07:39 | 조회수 | 1735 |
연락처 | 010-****-**** |
'음악은 그저 즐기는 것'임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하는, 최고의 축제를 만나다!
평소 음악이나 소리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졌다. ^^; (나만 그런가;)
어쩌면 전주 세계소리축제에 '세계'라는 말이 들어있어서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음악은 그저 즐기는 것! 임을, 그 어려움은 음악이 우리에게 쌓은 장벽이 아닌,
우리 마음 속에 있었던 실제하지 않는 마음의 벽이었음을 이번 소리축제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단언컨데, 2013년 세계소리축제 현장에 있었던 우리 모두가 느꼈을 거라 확신한다! ^_^
음악은, 그리고 축제는 우리가 즐길 때 가장 빛나고 또 아름다운 것임을....
더구나 이번 축제는 앞에서 나서는 이, 뒤에서 준비하고 도운 이,
땀흘려 공연을 준비했던 이들, 마음껏 즐겨준 수많은 사람들 등
그야말로 우리 모두의 축제였으니까!!!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통해서 수많은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박수치며 환호성을 지를 때 그 쾌감!!)
그 감동의 순간을 아직 난 잊지 못한다.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힘든 일도 웃으며 *^ㅡ^*
행복했던 순간들. 서로의 모습들 그리고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어우러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일' 이란 시간이
진심!!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고 조금도!! 힘들지 않았다!!!! 먼훗날 돌이켜보아도 우리의 낭만과 열정을 불태운
청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만 같다!
+) 아! 내가 속했던 한옥마을 풍남문 무대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
바로 지구인 밴드의 공연이다. 밴드의 이름처럼 한 팀에 5~6명의 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그 팀의 공연이 설명할 수 없을만큼 인상깊었다.
다른 공연들도 물론 감성을 자극했지만, 세계인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목적과 의미를 되새기며
왠지 모르게 가슴을 울렸던 것 같다~~~
지구인밴드 그리고 천사(소리천사)들이 함께한 공연.. 아마 그때 그 공연만큼은 지상을
초월한 공연이 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가 지나고 오늘 하루 역시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소리축제의~
~~~벅찬 감동과 여운을 되새기며, 음악과 함께! 소리와 함께!
우리의 아름다웠던 추억과 함께!!!! 행복하길...!!!
그동안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