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부터 축제’…소란스런 움직임이 시작됐다!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본격 가동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열릴 올해 축제를 위해 스텝 보강 등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예년의 축제가 9월 말이나 10월초에 이뤄지던 것과 달리, 올해는 9월 말 추석이 겹치면서 추위 등 기상여건을 고려해 10월이 아닌 9월 중순으로 앞당겨 치러지게 된다.
지난 2월 경기도 김포 모처에서 김형석/박칼린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축제 스텝들이 올해 축제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 대대적인 워크숍을 열고 추진 일정에 맞춰 각 팀별 업무에 돌입했다. ‘준비부터 축제’라는 설렘과 기대로 사무국은 소란스런 움직임으로 가득하다.
지난해 축제는 우리 소리를 기본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접목한 새롭고 실험적인 공연들을 선보였고, 전주한옥마을로 축제공간을 넓혀 접근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역시 전통과 현대음악의 결합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보다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찬 및 대외 관계 유지를 위해 대외협력팀은 기업과 문화단체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나 축제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으며, 프로그램팀은 전통, 현대, 해외, 프린지, 부대행사 등의 굵직한 섹션을 조율하고 이에 따른 수준급 아티스트들을 모시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홍보운영팀은 소셜미디어 가동, 온라인 뉴스레터 발행, 홍보 이벤트 기획, 해외 방송 프로모션 등 대중과의 소통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본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운영팀은 축제 공간을 탐색하고 적절성을 타진하는 한편, 공연장비 및 공연 제반에 필요한 하드웨어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차별화 된 수준높은 공연, 국악의 대중성 강화, 축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 편의성과 축제성을 높인 친절하고 효율적인 운영 등을 올해 축제의 목표로 삼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새 식구, 울력다짐!!
3월 새봄을 맞이하여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도 새 단장에 나섰다. 행사운영팀, 프로그램팀, 홍보기획팀에 새 식구가 합류한 것,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단단히 무장한 이들의 울력다짐을 들어보도록 하자!!
이덕우 (행사운영팀장)
푸근한 인상에 서글서글한 웃음이 매력적인 이덕우 행사운영팀장, 그가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다시 합류하게 된 것은 순전히 소리축제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 때문이다. 사실 그의 행보를 살펴보면 그럴 만도 하다. 초창기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시작할 즈음 그는 열정하나만 가지고 수년 동안 소리축제 조직위에 몸담았었다. 무엇 하나 자리 잡히지 않았을 때였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에도 축제의 자리매김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그는 보람도 있었으나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한다. 축제를 잘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것들이 너무도 많았을 터였다. 하지만 잠시의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왔으니, 그의 말대로 Come back home. 소리축제 역시 Welcome. 그는 소리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소리축제가 포근한 집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파이팅!! 이덕우 행사운영팀장 파이팅!!
김해경 (프로그램팀)
작지만 당찬 모습으로 프로그램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해경 씨. 첫 업무 시작과 동시에 그녀는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협의를 하고 일을 척척 해나가고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알고 보니 작년 소리프린지가 그녀의 손을 거쳤다는 것, 소리프린지는 국악, 재즈,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라고 할 수 있겠다. 잠시 그녀는 휴식기를 갖고 올해 다시 소리축제에 합류했다. 그 만큼 각오도 단단하다.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많았고, 지난해에는 정신없이 후다닥 열병처럼 치러낸 기분이란다. 그리고 2012년 소리축제를 다시 만나니 비로소 제대로 마주하게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이 컸던 만큼 스스로를 뜨겁게 만들어 주어 그에 대한 열정을 가득 담아낼 수 있을 거라고 그녀는 말한다. 소리프린지 기획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는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겠다.
박수경 (홍보기획팀)
누가 보든 그녀의 첫 인상은 야무지다. 하지만 사실은 엉뚱함과 허당을 겸비한 박수경 씨. 홍보기획팀의 새 식구인 그녀는 홍보업무를 오랜 시간 해 오긴 했으나 축제 홍보를 맡게 된 건 처음, 그래서인지 아직은 조금 낯설어 보인다. 그녀는 처음부터 홍보기획을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오로지 음악과 공연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란다. 소리축제의 일원이 된 것은 그녀에게도 특별한 기회인만큼 올해의 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다는 열의 또한 만만치 않다. 홍보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일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그녀는 말한다. 특히 소리, 음악이라는 감성적인 콘텐츠를 전달하는 일이므로 과정 또한 문화적 시선과 발상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홍보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씩씩하기만 한 그녀, 곳곳의 접점에서 활짝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겠다.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온라인 소통 활성화 - 트위터・페이스북 등 다양하게 만나보기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하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의 교류도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소리축제는 지난해 다양한 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했으며, 올해도 그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소리축제의 소식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으며, 현장감을 살려주는 소리 동영상(뮤직비디오, 화제의 UCC 등) 역시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유튜브(Youtube)를 통해서도 생생한 영상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 특히 공식 블로그 ‘소리타래’는 블로그 기자단의 활약을 주목해볼만 하다. 소리축제 미리보기, 한바탕 전주비비기, 소리로 만나는 사람들, 알수록 깊어지는 소리 이야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젊고 새로운 시각의 참신한 글들이 포스팅 될 예정이므로 좋은 정보들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 다양한 이벤트도 SNS를 통해 전달되니 놓치지 마시길!!
블로거, 소리로 ‘통’하다 -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블로그 기자단 모집
• 모집기간 : 2012년 3월 6일(화)~19일(월)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블로그 ‘소리타래’(http://blog.sorifestival.com/)를 이끌어 갈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한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될 블로그 기자단은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현장과 축제관계자 및 아티스트 취재 등 블로그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음악,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고 글쓰기를 좋아하며, UCC나 사진 촬영 등의 영상물 제작이 가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sorifestival.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jisf2009@hanmail.net)로 제출하면 접수 끝. 선정된 블로그 기자단에게는 Press 카드와 기자단 활동 증명서가 발급된다.
문의 063-244-3423